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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은 오랜 동안의 뜨거운 폭염으로 고통을 받던 대지를 식혀주는 단비가 내리던, 처서에, 화순으로서는 굉장히 뜻 깊은 날이 되기도 했다

그 이유는 그동안 심각한 대립각을 이루었던 친환경 퇴비 사업자 측과 반대위 측이 서로 마음을 열어 놓고 대화 할 수 있는 날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날 화순군 김연태 부군수 주제로 이루어 졌지만, 화순경찰서장 등 두사람의 의지로 이루어진 대화의 창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화순경찰서장 일행 3명 ▶친환경 퇴비 반대위원회 공동대표( 이하 반대 위) 4명 ▶사업자, 측 조 모 대표 측 3명 ▶그리고 화순군 부 군수등 공무원 3명 등, 모두 13명이 김 부 군수 집무실에서 오후 4시 부터 비공개 대화를 위해 모였다.

이날 대화는 장장 1시간 정도 진지한 대화가 진행 되었으나 반대위 측이 갑작스럽게 퇴장하는 바람에 대화가 중단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유는 알수 없으나, 친환경 퇴비에 관한 공청회 문제가 제시되자 반대위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순군민 한 익명의 모씨에 의하면, 이번 대화는 화순경찰서장과 부군수가 앞장서서 현재 남생이 등짝과 같은 화순군의 분뇨 현안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는 형식으로 두 진영을 극비에 초청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안 대립각 상태의 분위기를 상호 공생공존의 방안으로 화순 경찰서장과 화순군 부군수가 제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분쟁 당사자인 친환경퇴비 공장 반대위원 공동대표(이하 반대위)측과 사업자 측을 주역의 중심으로 모이고 화순경찰서 화순군청등 공무원 등이 동석해서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약 30분 정도 이어지다가 서로 예의를 가추면서 다시 분위기가 화기애애한 (和氣靄靄) 쪽으로 흐르면서 대화가 오고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갑작스런 분위기로 바뀌면서 반대위 측이 일방적으로 퇴장하여 분위가 깨지고 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의 대화는 반대위 측은 자신들의 입장을, 그리고 사업자 측 역시 자신들의 입장 확인으로 대화가 이어 졌으며, 이날의 대화가 끝나도 다시한번 더 만나게 되면 사업자와 반대위 측들의 입장 차이가 좁혀 지면서 상호 의견의 교환이 가능 해 지면서 공존공생 쪽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특색 있는 것은 정치권이 전혀 참석하지 않고 순수한 당사자 주민들이 만났으며, 또한 경찰서장과 부군수가 입회하에 만났기 때문에 험악한 분위기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다음 기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시 만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오는 8월 29일 오전 10시 반대위 측이 제기한 화순군수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의 선고가 있어도 대법원 선고 까지 대화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서로의 和解(화해)는 모든 것을 삭혀 버리는 魔力(마력)이 있기 때문에 상호가 상처를 받지 아니하게 되어, 피차간애 유익을 찾아 화해의 열매를 맺는 계기를 마련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자 공부 造成=1,무엇을 만들어서 이룸. 2.분위기나 정세 따위를 만듦./和解(화해) = 싸움하던 것을 멈추고 서로 가지고 있던 안 좋은 감정을 풀어 없앰. / 魔力(마력) =사람을 현혹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한 힘. 비슷한 말 : 괴력, 매력 / 和氣靄靄(화기애애)=온화하고 화목한 분위기가 넘쳐흐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