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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동복농협의 새 주인이 탄생하면서 류재남 신임 조합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그동안 화순 바닥에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동복 조합장 선거가 마치 화순군수 선거 전초전 양상을 띠우고 있었던 것 같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번 조합장 선거가 마치 지역 정치권의 우열을 가리는 현장으로 오인을 사는 문제가 도출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모씨가 선거 과정에서 금품 살포로 선관위에서 검찰에 고발한 사건까지 발생해 한동안 어수선한 분위기가 발생했다.

고발당한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새벽 5시경 금품을 돌리는 현장을 선관위에 제보된 바에 의해서 선관위가 적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사전에 정보가 누설되어 선관위에게 적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류 당선자는 화순 정치권 xx씨가 지지한 자 이며, 고발당한 자 역시 화순정치권 xx씨가 지지한자로 전해져 있기 때문에 이번 조합장 선거는 정치권의 基싸움이자, 氣싸움 이었다는 견해가 많다.

농협 조합장은 농민을 위한 그 마을의 대표인데 농민이 뽑아야 할 조합장을 정치권에서 지지하면서 동복 조합장 선거에 6.4 지방선거 군수 후보들의 조직이 투입됐다는 후문이고 보면 결국 동복 농협 조합장 선거는 군수 후보들의 각축전이 벌어진 현장으로서 사전 군수 후보들의 氣싸움 격전지 였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퇴임식을 가진 모 조합장 역시 전 모 화순군수의 측근이며, 현 신임 조합장도 전 화순군수의 측근이란 말이 흘러 다니고 있었다는 선거후의 후문이다.

이제는 농협 조합장의 선거에서 정치권이 개입이 됐다면, 사회 어디든지 어느 조직이든지 정치판의 개입이나 입김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류재남 신임 동복조합장은 “맡겨진 책무가 한없이 무겁게 느껴지지만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새로운 경영창출을 지상명령으로 여기고 동복농협을 최고의 농협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합원의 고소득 창출과 조합의 자산보호 및 성장 발전,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 경영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조합원과의 협의를 통한 조합원 소득사업 추진, 문화복지사업 확대 등의 공약을 반드시 완수 하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윤평순 농협화순군지부장도 치사를 통해 “류재남 조합장이 30여년간 농협에서 근무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복농협을 일등농협으로 만들 것이라 믿는다”며 “투명한 경영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존경받는 조합장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따라서 류재남 신임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밝힌 대로 정치권과 손을 끊고 오직 농민을 위한 대표로서 농협발전을 위한 선두주자로서 임기인 2015년 3월까지 동복면의 농민들을 위해 피와 땀을 흘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