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화순 사랑나눔봉사단 ‘원스톱 봉사’ 큰 호응

오지마을 주민 이미용, 집수리, 양·한방 진료

화순 사랑나눔봉사단(회장 윤영민)은 27일 9개 분야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천면 모산리, 금전리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실천을 위한 오지마을 one-stop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군은 생활복지 지원 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에 이동봉사단이 직접 방문하여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함으로써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화순미용봉사회와 주부교실회원, 고려병원, 화순보건소, 농업기술센터, 한천면 생활개선회와 부녀회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화순지회, 화순사진협회 등 사랑나눔봉사단 회원 60여명이 참석했다.

모산리 1, 2구, 금전리 주민 19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봉사활동은 이미용, 집수리(도배, 장판교체), 양‧한방진료, 밑반찬배달, 마을대청소, 농기계수리, 안마, 영정사진 촬영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홍이식 화순군수는 “올 여름 지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운 나날을 보내시느라 고생 많으셨다”고 위로하면서 “오늘 봉사활동은 오지마을 어르신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행사이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기쁨을 드리는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용봉사와 한방진료를 받은 김모 할머니는 “몸이 불편해서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우리들을 위해 이렇게 직접 찾아와 머리 손질을 해주고 아울러 건강 체크도 할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화순군 사랑나눔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의 각 분야별 자원봉사단체와 연계,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군민에게 다가가는 통합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공중이용시설 금연 지도 단속

화순군, 금연시설 스티커 부착 등 당부

화순군(군수 홍이식) 보건소는 공공기관청사, 의료기관, 150㎡이상의 음식점, 청소년 이용시설, 정류장, 연면적 1,000㎡의 복합상가건물 등 공중이용시설 전반에 대한 금연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중이용시설에서 간접 흡연피해 방지를 위해 시설전체를 금연구역으로 확대해 기존 학교, 의료기관, 어린이집을 포함해 청소년 이용시설, 복합상가(1,000㎡이상), 관광숙박업소, 사회복지시설, 교통관련시설 대합실‧승강장, 16인 이상 유상 운송수단, 목욕장, PC방, 공공기관청사, 음식점 등 해당 공중이용시설의 소유자․점유자 또는 관리자는 금연시설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등을 부착해야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공중이용시설에 대해 전면금연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은(스티커 미부착) 시설 또는 건물 관리자 등에 대해서는 1차 17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되며, 기존 금연구역에서 흡연한 흡연자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시설 관리자와 이용자는 법령 위반에 따른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도록 당부하였다.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발표회 개최

31일 화순 하니움센터, 다채로운 국악공연

화순 하니움센터 적벽실에서 오는 31일 오후 3시 30분부터 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47호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발표회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호남연정국악연수원(선영숙)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지사 박준영), 화순군(군수 홍이식), 화순군의회(의장 박광재)가 후원하며 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된 가야금 산조(김병호류) 선영숙 기능보유자의 발표회로 열린다.

이날 공연은 영화배우 겸 국악인인 오정해씨의 진행으로, 선영숙 선생의 가야금 산조 연주를 비롯하여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 전승자들의 시연과 앙상블시나위의 달빛유희, 동해랩소디 및 남도소리, 육자배기 공연, 살풀이 공연 등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오정해씨의 사철가, 사랑가 특별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故강문득 선생을 기리며”로 선영숙 기능보유자의 스승인 강문득 선생을 추모하는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강문득 선생은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의 창시자인 故김병호 선생으로부터 18년간 사사를 받았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선영숙 선생의 제자들이 참여하여 사제간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하여 무형문화재 제47호 가야금산조 김병호류의 우수성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후세에 전승시키기 위한 중요한 공연인만큼 군민에게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관원>, 추석 맞아 원산지 위반 집중단속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농식품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추석을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단속에서는 특별사법경찰 160여명과 명예감시원 5백 여명이 투입돼 주요 제수용품와 선물용품의 원산지 허위 기재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농관원 전남지원은 이달 말까지는 제조, 가공업체를 중심으로 단속과 함께 캠페인을 벌인 뒤, 다음 달부터는 주요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