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 KBS 전남대병원 잇단 유방암 판정..

병을 치료하는 곳에서 발병? 실태조사 외면

전남대병원에서 유방암 판정을 받은 직원들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을 KBS에서 최근 전한바 있다.

병원 측은 개인적인 문제일 뿐이라며 실태조사 등을 외면하고, 오히려 치료 중인 일부 간호사에게 사직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KBS가 입수한 전국 국공립대병원의 질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전남대병원의 간호사 등 13명이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특이한 점은 환자들의 나이와 발병 시기.

병원노조의 분석 결과 최근 3년 사이 유방암이 확인된 4명은 모두 30대였다.

연령대별 유방암 유병률과 비교하면 전남대병원 직원들의 경우 30대 여성 평균보다 3배 가까이 높다.

유전적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검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국제암연구소가 밤샘근무와 방사선, 소독제 등을 유방암 영향 물질로 규정한 만큼 지금이라도 특별 건강검진과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것은 당연히 국가에서 (발병률이)높은지, 낮은지 조사해야 된다는 것.만약에 높다면 정말 교대 근무가 원인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병원과 노동청은 환자들의 개인적인 문제일 뿐이라며 손을 놓고 있다.

심지어 유방암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한 간호사는 휴직을 연장하려다 권고사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당사자가 육아와 질병을 사유로 스스로 사직했다며 강요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환자들을 치료하는 병원이 정작 직원들의 건강권에는 눈을 감고 있다.

◆세계수영대회 국비 지원 됐으나

광주시, 자체수입 부담 커졌다

세계 수영대회에 국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이 발의되자 광주시는 크게 환영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2019년 광주 세계수영대회를 국비로 지원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된 것은 대회 성공 개최의 청신호라며 그간의 오해를 씻고 광주시민의 자존심이 회복돼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또 법안 발의에 국회의원 과반이 참여해 이미 국회의 동의를 얻은 효과를 가져왔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하계 유대회를 흑자 대회로 치르려면 무엇보다 스폰서 유치 등 자체 수입을 늘려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런 마당에 국비 지원이 줄면서 확보해야 할 자체 수입 부담은 더 커지게 생겼다.

2015년 하계 유대회 예산 가운데 스폰서 유치나 입장권 판매 등 자체 수입으로 충당해야 하는 예산은 총예산의 15%, 금액으로는 1,232억원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들어온 자체 수입금은 목표액의 8분의 1 수준이다.

U대회 조직위는 전문 마케팅 대행사와 협약을 맺고,후원 기업 유치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경기 불황에다 수영대회 갈등으로 기업들이 정부 눈치를 살피는 상황에서 목표 달성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여기에 정부가 국제 행사에 대한 국비 지원을 줄이기 시작하면서 그만큼 자체 수입을

늘려야 하는 부담은 더 커졌다.

실제로 광주시가 정부에 신청한 내년 U대회 예산은 3분의 2 가량만 반영됐고, 매칭 펀드 방식에 따라 관련 지방비도 3-4백억을 줄여야 할 처지다

대회가 6백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의 예산 지원은 줄고, 후원사 유치는 지지부진하고......이래저래 걱정이 커지고 있다.

◆<화순읍>2013 화순 ECO 미술대회 성황

화순 도심속 국화향연 프로그램 연계 실시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5일 국화향 가득한 남산에서 화순ECO미술추진위원회(위원장 최영탁) 주관으로 화순 도심속 국화향연 프로그램과 연계한 ‘2013 화순 ECO 미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화순군 주최로 화순 도심속 국화향연이 개최되고 있는 남산공원 일원에서 5일 열린 ‘2013 화순 ECO 미술대회’에는 화순군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중학생 등 800여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2013화순 도심속 국화향연 축제와 연계하여 남산공원일원의 생태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고자 관내 유,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화려하게 변신한 남산공원, 성안마을, 전통시장 풍경 등 그리기 대회로 개최됐다.

관내 어린이집 등 단체로 접수한 원생들은 오전 10시부터 삼삼오오 선생님과 친구들의 손을 잡고 길게 늘어서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하는 진풍경을 보여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들은 화려하게 변신한 남산공원의 조형물과 꽃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그림그리기를 빨리 끝낸 어린들은 아름다운 남산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노는 모습이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2013 마을미술프로젝트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연 의미있는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이 대회 수상자 심사 및 시상은 오는 7일 11시에 화순읍 성안마을 꼬마동물원에서 2013 마을미술프로젝트 준공식 기념행사시 시상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추후 ‘벽화작품’ 또는 친환경 ‘ECO-백(bag)’ 으로 제작되어 화순군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술센타>화순의 맛! 힐링요리 교육 개강

2014 힐링푸드축제 성공 개최 준비 만전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힐링음식 개발을 위하여 4일부터 12월 26일까지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 ‘화순의 맛! 힐링요리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총 24회 중 공통교육 3회, 실습교육 21회로 각 읍면주민들이 화순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음식개발과 참여자의 태도관리 등으로 고객들이 힐링되는 서비스를 위하여 교육에 참여한다.

4일 공통교육으로 ‘힐링푸드의 이해와 안전식품’이란 주제로 개강식이 이뤄졌으며, 6일과 11일 조리기초이론과 푸드스타일링법을 통해 요리의 기초와 판매기법 등 기본다지기를 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각 읍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힐링요리를 개발하여 2014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이번 읍면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시작으로 음식연구회와 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 등 단체교육도 준비하고 있으며, 전통과 정성이 깃든 음식차림으로 2014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