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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은 음경의 요도를 통하여 정액이 배출되는 것으로 발기와는 대조적으로 사정은 부속생식기관에 분포하는 교감신경이 관여한다. 사정은 음경의 귀두와 인체의 피부에 분포하는 감각수용기가 계속된 성적 자극에 활성화되어 일어난다.

사정전에 나타나는 첫 교감신경반응은 망울요도샘의 분비이다. 이 분비물은 보통 질 속으로 음경이 삽입되기 전에 분비되어 요도와 귀두의 윤활제 역할을 하게 된다. 보통 성인의 발기한 음경의 길이는 평균 15cm 정도이며 지름은 약 4cm이다.

많은 포유류의 음경은 뼈를 포함하고 있으나 인간은 가지고 있지 않으며 오로지 혈액으로 채워지는 발기조직에 의존한다. 음경의 발기 이후 계속되는 성적 자극은 유출을 일으킨다. 유출이란 부고환에서 사정관으로 가는 정자들의 운동이자 부속샘으로부터 사정관과 요도의 전림샘부분에 분비물이 분비되어 정액을 형성하는 과정이다.

유출은 골반신경부위의 교감신경 자극이 부고환, 정관, 사정관, 정낭, 전립샘의 민무늬근육에 주기적인 수축을 가져올 때 일어난다. 유출에 이어 성행위의 절정인 오르가즘과 동시에 사정이 일어난다. 이는 사정관과 요도로부터 정액이 방출되는 일련의 과정이다.

교감신경에 의해 요도벽의 근육이 자극되면 수축되어 정액의 배출을 돕는다. 남성의 성적 기능은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대항작용이라기보다는 상호의존적인 활동을 필요로 한다.

사춘기 남자아이의 수면 중 발기로 무의식적인 정액의 유출과 사정을 경험하게 되는 데 이를 몽정이라 하고 주로 꿈과 관련된 성적 자극을 통해 발생하며 이는 성장에 수반되는 호르몬 농도의 변화가 그 원인이다.

정액은 사정시 배출되는 물질이다. 일반적으로 사정 시 1.5~5.0ml 의 정액이 배출되며 이중 60%는 정낭에서 생산되고 나머지 40%는 전립선에서 생성된다.

정자는 보통 정액양의 약 1% 미만이다. 보통 사정된 정액 1ml당 약 6천만개~1억 5천만 개가 있다. 정자 결핍증은 1ml당 1천만개 미만의 경우를 말하며 수정능력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 생식계통의 질환으로 가장 빈번한 2가지 염색체 이상은 터너증후군과 클라인펠터증후군이다.

터너증후군은 x염색체가 오직 하나 존재할 때 나타나며 X염색체가 결여된 대부분은 죽고 나머지 일부만 생존하여 여성형을 나타내며 사춘기에도 성숙되지 않는다. 클라인펠트증후군은 XXY염색체 구조를 가지며 유방이 발달하고 남성 바깥생식기를 가지지만 정세관의 발육이 부진하여 정신지체를 보인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