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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관, 방광, 요도의 역할

요관은 신장과 방광을 연결하며 신장의 신장깔때기에서 시작하여 방광에서 끝난다. 길이는 약 25~33cm 정도이며 중력과 근육의 연동운동에 의해 소변은 방광으로 이동된다. 간혹 신결석이 요관에 위치하게 되면 소변은 다시 역류하며 신산통이라고 알려진 심각한 통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신장깔때기내 압력이 증가하여 수신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토리 여과율이 심하게 감소하고 비가역적인 신장손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따라서 신석은 꼭 제거되어야 한다. 방광은 소변의 일시적인 저장소이며 방광벽은 4층으로 되어 있고 가장 안쪽은 점막이며 방광용적이 늘어나면 얇아지고 방광용적이 줄어들면 두꺼운 층으로 변한다.

점막은 요관과 요도의 점막이 연결되고 두 번째 층을 점막하층이라 하고 결합조직으로 구성되고 많은 탄력섬유를 포함한다. 세 번째 층은 근육층으로 이 불수의적인 민무늬근이 배뇨근이다.

마지막층은 방광 상부의 가장 외층으로 장막이다. 방광벽은 주름진 몇 개의 겹으로 구성되어 있고 소변량이 약 200ml가 되면 요의를 느끼고 300ml까지 증가하면 소변을 보고 싶은 충동과 함께 불편감을 느끼게 되고 어느 정도 가득 찬 방광은 약 500ml 정도이며 지나치게 늘어난 방광은 1L이상도 보유할 수 있다.

방광의 출구에 있는 조임근을 속조임근(내괄약근)이라 하며 속조임근은 민무늬근으로 방광압이 상승할 때까지 소변이 요도로 내려가지 않도록 불수의적으로 수축하며 사정 시 정액이 방광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소변이 요도를 통해 흘러 내러가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바깥 조임근(외괄약근)은 뼈대근육이며 수의적으로 조절되며 소변을 보고 싶은 충동이 있을 때 소변을 참기 위해 사용한다. 이뇨는 배뇨, 배설이라고도 하며 방광에서 소변을 체외로 배출하는 과정으로 방광이 소변으로 차게 되면 압력이 증가하고 방광벽의 신전감수체가 자극을 받게 되고 자극받은 신전감수체는 골반신경(감각신경)을 통해 충동을 척수로 전달한다.

반사에 대한 통합이 척수에서 일어나 반사적으로 충동이 음부운동신경을 따라 다시 방광으로 전달된다. 이후 부교감신경(음부신경)활동전위는 방광벽을 율동적으로 수축하도록 유도하며 속조임근이 이완되도록 하며 이러한 과정이 배뇨반사이다. 반사는 방광벽의 신전에 의해 활성화되고 소변을 보고 싶은 긴박감을 느끼게 된다.

바깥 조임근은 정상적으로 수축되어 저절로 소변이 나오는 것을 방지하며 배뇨반사는 방광을 불수의적으로 비워지도록 유도한다. 성장하면서 아동은 바깥조임근의 수의적 조절을 통해 배뇨반사를 제어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수의적으로 배뇨반사를 제어하는 나이는 대략 2~3세 정도이다.

소변을 보거나 방광을 비우기 힘든 상태를 요정체라 하며 보통 수술 중에 사용된 약물의 영향 때문이며 신장 억압은 신장이 더 이상 소변을 생성할수 없는 것이며 요정체는 방광이 소변을 내보낼수 없게 되는 것이다. 요실금은 방광 조임근의 문제나 방광감염, 임신과 같은 방광에 지나친 압력을 가하는 상태와 같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한다.

소변을 방광에서 체외로 운반하는 관을 요도라 하며 내부는 점막으로 구성되며 수많은 점액을 분비하는 선을 갖고 있으며 근육층은 수축하여 배뇨하는 동안 소변을 배설하도록 돕는다. 여성의 요도는 짧아 약 3.8cm, 비뇨계의 일부이며 남성에서 요도는 비뇨, 생식계 모두의 일부분으로 약 20cm 정도이며 남성에서 요도는 소변배설과 정자를 운반하는 2가지 기능을 한다.

류재문프로필: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중국해부연수팀장 연구실:061-360-5193 010-2640-3029

◆대사성, 호흡성 산증과 알칼리증

신장은 소변으로 과잉의 중탄산염을 배설하고 신장은 산을 배설하는 중요한 장기이므로 신장기능상실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산증의 상태가 된다. 혈액내의 산-알칼리의 불균형을 산증과 알칼리증이라고 한다.

혈장 PH가 7.35이하로 내려가면 산증이다. 혈장의 산의 농도가 증가하면 PH는 감소한다. 산증의 2가지 형태는 대사성 산증과 호흡성 산증이다. 호흡성 산증은 호흡기계 활동이 억제되거나 지속적인 저환기(호흡저하)를 일으키는 어떤 상황들에서 발생하며 만성적인 폐질환(폐기종), 마약성 진통제와 과다복용, 가슴우리 움직임을 제한하는 부목, 호흡중추인 연수의 상해 등이 호흡활동의 감소를 초래한다.

저환기(호흡저하), 과소호흡은 이산화탄소의 혈장 수준을 증가시키는 것이고 이는 산을 형성하고 PH를 감소시키고 산증을 유발한다. 이러한 산증은 호흡기능의 상실(호흡저하)로 인해 호흡성 산증을 유발한다. 호흡성 산증의 교정은 완충제가 과도한 산의 일부를 우선 제거하고 신장이 과잉의 산을 배설한다.

대사성 산증은 다른 원인으로 일어나는데 신장질환,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지속적인 장 내용물의 구토(중탄산염의 소실이 동반되는), 심한 설사 등이 일반적인 원인이다. 신장기능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는 산을 배설할수 없어 산증이 되며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의 경우 과잉의 케톤산을 생성하여 혈장내에 축적하게 하며 결국 케톤산증을 유발시킨다.

대사성 산증의 교정은 우선 완충계가 과도한 산의 일부를 제거하고 과다환기(과호흡)나 쿠스마울 호흡을 통해 과잉의 산을 제거하며 과다환기로 혈장 이산화탄소는 감소하고 산의 농도는 감소하고 PH를 상승시킨다. 혈장 PH가 7.45 이상인 경우를 알칼리증이라 하고 호흡성 알칼리증과 대사성 알칼리증이 있다.

호흡성 알칼리증은 과다환기에서 시작되며 결국 혈장내 이산화탄소가 감소한다. 원인으로 불안과 아스피린 중독 등이 있으며 과다환기를 일으키는 어떤 상황들은 호흡성 알칼리증을 일으킨다.

신체는 완충제와 신장의 작용으로 호흡성 알칼리증을 교정하려 하며 혈장에 산을 내놓고 PH를 감소시킨다. 신장은 산의 배설을 감소시키고 산의 보유는 PH의 감소를 가져오며 신장은 중탄산염의 배설을 증가시킨다. 대사성 알칼리증은 호흡기계의 원인 이외의 다른 원인으로 유발되는 PH의 증가다.

제산제나 중탄산염이 포함된 약물의 과다복용, 지속적인 위 내용물의 구토(염산의 소실), 잦은 비위관 흡인등에 의해 유발되며 신체는 이런 경우 완충제, 신장, 호흡기계를 통해 대사성 알칼리증을 교정하려고 한다. 완충계는 산을 내놓고 PH를 감소시키며 산장은 산의 배설을 감소시키며 호흡기계는 호흡을 저하시켜 PH를 교정하며 저환기는 혈장내의 이산화탄소와 산을 증가시키고 PH를 감소시킨다.

류재문 프로필: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중국해부연수팀장 연구실:061-360-5193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