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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모체의 변화로 우선 대사율이 증가하는데 예로 갑상샘호르몬의 분비량 증가, 태반젖샘자극호르몬의 분비, 증가된 포도당 분비량 등이 있다. 모체의 혈액량은 약 40~50% 이상 증가하며 혈액량의 증가는 부신겉질의 알도스테론 분비의 증가원인이 되고 있으며 심장은 펌프질을 하므로 증가된 대상요구를 위해 심혈관계의 활동은 증가한다.

예로 맥박, 1회 박출량, 심박출량의 증가 등이 있으며 더 많은 산소를 제공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위해 호흡활동이 증가한다. 노폐물 배출을 위해 신장은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은 소변을 생성하고 배출한다.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자궁의 크기와 무게가 만삭까지 극적으로 증가하며 골반강은 천장관절까지 확장되고 치골결합선은 더욱 유연해진다.

임신후기에는 모체가 호흡하는 것을 방해하고(횡격막 압박) 모체기관(자궁, 유방)이 성장함에 따라 영양요구는 더욱 증가한다. 태아의 성장을 위해 부갑상선호르몬이 모체의 뼈로부터 칼슘을 추출하기 때문에 칼슘요구도가 증가한다. 일부 임신여성에게 불편감이 있으며 임신 첫 3개월쯤에 주로 나타나며 아침의 구토증은 호르몬 변화이며 임신후기에 약 1개월에 1kg정도 체중이 증가한다.

결과적으로 많은 여성이 뒤뚱뒤뚱하며 걷게 된다. 체중의 증가는 요통, 자궁인대, 다른 지지구조의 불편감을 초래하며 확장된 자궁은 임신선을 만들며 위장을 위로 밀어내어 가슴앓이를 유발시킨다. 자궁에 의해 방광이 압박을 받아서 빈뇨가 발생하며 혈류가 억제되어 정맥류와 치질이 유발될 수도 있다.

임신중독증은 태아, 모체 모두에게 위험할수도 있으며 혈압상승, 발작유발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출산과정을 분만이라고 하며 진통은 강한 수축을 통해 태아를 자궁밖으로 밀어내는 과정으로 강하고 리드미컬한 수축이 자궁의 위쪽에서 시작되고 아래로 내려오면서 태아를 산도로 밀어낸다. 분만시작의 정확한 기전은 아직 정확하지 않으나 많은 호르몬의 자극이 역할을 하며 임신기간중 자궁수축을 억제하고 멈추게 하는 프로게스테론이 7개월 이후에는 점점 감소되며 에스트로겐의 증가와 동시에 일어난다.

에스트로겐은 자궁수축을 억제하는 프로게스테론의 작용을 저지하며 자궁근층이 옥시토신의 자극효과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돕는다. 태반에 의해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 또한 분만 시작의 역할을 하며 자궁수축을 자극한다. 마지막 단계에서 자궁과 질 조직이 신전되면서 신경을 자극하고 신경은 시상하부로 신호를 보내고 뇌하수체 후엽에서 옥시토신을 분비하도록 자극하며 옥시토신은 자궁근층에 강한 자극을 주며 이것은 분만의 시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 진통이 있으며 이는 실제로 자궁수축을 느끼지만 아직 미약하고 불규칙하고 무의미한 것이다. 이를 브랙스턴힉스수축이라 하고 임신 후기 기간동안 정상적으로 일어난다. 이런 수축은 다양한 호르몬, 특별히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농도 변화에 대한 자궁의 반응 때문이다.

류재문프로필: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