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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8일
2004년 지방자치여론 시사칼럼 2편
(198)견원지간(犬猿之間)이 간담상조(肝膽相照)로?<사설>
(199)가법(家法)이 있어야 예법(禮法)이 산다<국정브리핑>
입력시간 : 2016. 02.25. 00:00


(198)견원지간(犬猿之間)이 간담상조(肝膽相照)로?<사설>

견원지간이란 개와 원숭이 사이로 아주 사이가 나쁜 것을 표현하는 옛말이며, 간담상조란 인간의 간(肝) 과 쓸개(膽)를 서로 비추어 본다는 고사성어로서 비슷한 말로 피간담(披肝膽). 서로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인다는 뜻이다. 즉 상호간에 진심을 터놓고 격의 없이 사귄다는 뜻이며, 또 마음이 잘 맞는 절친한 사이라는 뜻이다.

이 말의 유래는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 중 당대(唐代)의 두 명문(名文) 대가에 한유[韓愈: 자는 퇴지(退之), 768~824]이 있었다. 이들은 함께 고문 부흥(古文復興) 운동을 제창한 문우로서 세인으로부터 한유(韓柳)라 불릴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다. 당나라 11대 황제인 헌종(憲宗:805-820) 때 유주 자사(柳州刺史)로 좌천되었던 유종원이 죽자 한유는 그 묘지명(墓地銘)을 썼다.

자신의 불우한 처지는 제쳐놓고 오히려 연로한 어머니를 두고 파주지사(播州刺史)로 좌천, 부임하는 친구 유몽득(劉夢得)을 크게 동정했던 유종원의 진정한 우정을 찬양하고, 이어 경박한 사귐을 증오하며 이렇게 쓰고 있다. “사람이란 곤경에 처했을 때라야 비로소 절의(節義)가 나타나는 법이다.

평소 평온하게 살아갈 때는 서로 그리워하고 기뻐하며 때로는 놀이나 술자리를 마련하여 부르곤 한다. 또 흰소리를 치기도 하고 지나친 우스갯소리도 하지만 서로 양보하고 손을 맞잡기도 한다. 어디 그뿐인가. ‘서로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이며(肝膽相照)' 해를 가리켜 눈물짓고 살든 죽든 서로 배신하지 말자고 맹세한다’



(199)가법(家法)이 있어야 예법(禮法)이 산다<국정브리핑>

옛날에는 동몽선습 소학 사소절을 통하여 「자세 생각 언행 인사를 바르게 한다」는 전통예절에 근거를 두고 글을 가르쳐 어린 시절부터 습관화된 예의범절은 평생의 인격과 인품을 형성하는 뼈대가 되었다.

예절에 대한 기초가 없으면 모든 교육이 사상의 누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하늘을 섬기고 조상을 섬기는데서 출발하는 것이 인간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인간관계의 전형적인 모델이 형성된다고 믿는다.

가정은 자녀들이 기본적인 습관과 인격을 가다듬어 가는 생활의 장이기 때문에 지능이나 창의력도 가족간의 대화내용이나 생활양식에 따라서 변화함으로 가정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침이 없다 하겠다.

나는 학창시절 엄한 아버지의 예절지도가 몸에 베어서 친절한 인사성은 나의 상징이 된 듯 싶고 인사란 인간관계의 기본이며 밝고 명랑한 인사의 표현은 사람 사이의 윤활유 작용을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였다. 예절이 있는 곳에 진한 사랑과 화평과 어려움을 이겨내는 큰 힘이 있음을 알고 백발이 늙어가는 지금도 어김없이 실천하고 있다.

그런데 요즈음 부모들의 자녀관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 “그런 건 몰라도 돼, 공무만 잘해라”. “내 자식이 최고다” 는 생각뿐이다. 공부 이외는 모든 것인 하찮은 것으로 여겨 버리는 그 속에 가장 중요한 것들이 들어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다. 밥상에선 먼저 반찬을 뒤적거리지 말고, 먼저 먹지 말고, 뽈강 일어서지 말며, 불순한 말씨는 안 된다는 생활 예절 속에 도덕적 규범이 숨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오늘의 어린이들은 외톨이 과보호 속에서 자기만 떠받들며 핵가족의 품안에서 우리의 예절을 못 배우고 모른 체 성장하며 예절불감증에 걸려있다.

여러 가족과 한 가정에서 살며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면서 살아야 만이 나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남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참을 줄도 나눌 줄도 알며 성장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을 모르고 예절마비 상태로 커갈 때 언젠가는 치러야 할 값은 엄청날 것이라 예상해 본다.

옛 부모님들은 개수구멍에 낟알이 흩어져 있고 밥상에 밥알이 떨어져 있거나 식후에 식기에 밥알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깨끗이 주어 먹을 수 있도록 하시며 米자를 써 놓으시고 八十八번의 손발이 들어가야 쌀이 생산된다는 농부의 정성어린 고생담을 이야기하시며 하늘이 무섭지 않느냐고 불호령을 내리신다.

이것은 귀한 자녀나 천석꾼의 집안일수록 곡식의 소중함을 강조하셨다는 옛 선조들의 교훈이 아니었던가?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에서「가법이 선 연후에야 정령이 맑아지며 가법이 있는 집안을 正家」라고 하였다. 또한 예 부모들은 “예법이 곧 가법”이라고 강조하시면서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요즈음 도덕성을 강조하면 무조건 너나없이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면면들을 보게되어 적지않는 사람들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예절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며 인간과 인간을 잇는 끈인데 非禮나 無禮에 빠진다면 인간관계의 근본을 잃게 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참 삶의 길을 도덕적 생활에서 찾아보면 어떨까?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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