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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버려지는 인삼열매를 농가 수입원으로 활용 | 인삼 열매, 헛개보다 ‘간 질환 개선 큰 효과’
| | | | 입력시간 : 2016. 07.30. 07:30 |   |
인삼의 열매는 극히 일부만 화장품 원료로 사용될 뿐 대부분 버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알콜성 간 질환 개선에 인삼 열매가 헛개 열매보다 더욱 큰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삼 열매는 수십 개가 꽃송이처럼 무리지어 1포기에 한덩어리씩 열린다.
열매를 문질러 씨앗을 채취한 뒤 과육은 보통 버려진다.
농촌진흥청은 이 인삼 열매 추출물을 알콜성 간 질환을 유도한 쥐들에게 3주간 먹였다.
또 다른 쥐들에게는 헛개 열매 추출물을 먹였다.
그 결과 간세포 손상지표가 인삼 열매 투여군은 39%, 헛개 열매 투여군은 27% 줄었다.
인삼 열매의 개선 효과가 더욱 커 활용 가치가 충분하다는 얘기다.
이대영(박사/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 "(인삼 열매를) 건강 기능제품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농가소득이, 기존에 판매되는 인삼 열매 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연구 결과를 특허출원하는 한편, 한 대학병원에 임상연구를 의뢰했다.
<인터뷰> 안영섭(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장) : "인체 적용 시험까지 거쳐서 국가고시형 (건강기능식품 원료)으로 등록할 수 있는 준비를 다 마쳤고요"
이번 연구 결과로 헛개 열매보다 효과적으로 알콜성 간 질환을 개선하는 기능성 식품이 가능하게 됐고, 극히 일부만 화장품 원료로 쓰이고 버려지던 인삼 열매가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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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