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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화순읍민의 날 행사는 화순읍민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젊은 세대에게 경로효친의 사상을 일깨워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제6회 화순 읍민의 날 및 2016 경로 위안잔치가 막을 올렸다.

일기예보에는 비가오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식전행사가 시작하면서 비가 오지를 않는 등 날씨가 이날 행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행사가 끝나는 오후 4시경에는 많은 비가 내려 하늘도 오늘의 행사를 함께 즐기는 듯 했다.

행사가 시작하면서 1,500여명의 읍민들은 회랑과 잔디위에 설치한 텐트 속의 탁자에 모두 둘러 앉아 이날 행사의 하루는 시작 됐다.

그리고 마지막 종료를 선언하기 까지 화순읍민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하루를 즐겼다.

우천이지만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는 모두 즐기는 화순읍민들의 하루였다.

장수상, 효행상, 봉사상, 시상식

딲딱한 기념식이 끝나면서 휴흥이 시작됐고 읍민들은 무대 앞에서 출연 가수들과 어울려 한마탕 놀이마당이 되었다.

이렇게 행사 마지막 까지 화기 애애한 분위기는 근간에 보기드문 행사 였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장수상에는 압곡리 정규호 옹을 비롯해, 만연리 조삼례 여사, 효행상에는 도웅2리 김송배씨, 만연리 이성순씨가 수상을 안았다.

식이 시작되면서 군수와 의회의장을 비롯해 많은 기관장들의 얼굴이 보였다.

그러나 기념식이 끝나고 우천관계로 기관장들은 모두 자리를 뜨고 구충곤 군수와 강순팔 의회 의장은 잠깐 도곡행사에 들려 다시 참석 읍민들과 담소를 나누고, 노래를 들려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 냈다.

이날의 특징은 다른 행사에 비해 1,500여명의 읍민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행사를 같이했다는 것과 각 사회단체의 여성회원들이 솔선수범해서 읍민들의 잔치 뒷바라지를 했다는 것이다.

물론 행사 때마다 있을 법한 일이지만 이날 우천이 오히려 행사를 도와, 많은 읍민이 자리를 함께 하면서 즐겼다는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화순읍 관계자 한 공무원은 “이렇게 단합된 모습은 그동안 보지 못했다” 며 “사상 처음으로 단일 행사로서는 많은 인파를 경험했다”는 말로 이 행사의 결과를 평가할 수 있었다.

이장들에 의하면, “읍장이 직접 전화를 해서 참석 동려를 하는 바람에 감격해서 많은 주민들과 함께 참석하게 됐다” 며 읍장으로서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평을 내렸다.

이날 점심 배식에도 다섯 곳에서 분리된 배식 시스템으로 1천5백여명이 별다른 불편 없이 빠른 배식이 이루어 졌으며, 행사진행도 매우 매끄럽게 되면서, 행사 끝까지 모든 주민들이 함께 자리를 했다는 것이 이날 화순읍민의 날 최종 평가라고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젊은이들이 보이지 않는 중장년층이 중심이된 축제임이 옥에 티였다.

이날의 행사는 화순읍 여성 공무원들이 마무리 하는 수고를 끝으로 즐겁고 분위기 좋은 잔치의 막을 내렸다.

/화순기자협회 공동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