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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정감사 문제로 화순이 발칵 뒤집히더니 이제는 화순유통이 도화선이 되어 의원간의 내분이 시작 되면서 화순을 불바다로 만들고 있다.

화순군의회가 화순유통 특위 구성을 놓고 주류와 비 주류 간 내홍이 상당히 격앙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어 접점이 안 보일 지경이다.

주류는 강순팔 의장을 포함해서 최기천 부의장, 윤영민 운영위원장, 윤석현 총무위원장, 정명조 산건위원장, 이선 정의장 등 집행부 측근인 6명(이하 주류)이며, 비주류는 국민의당 2명 등 4명 등 집행부의 비 측근이다.

특히 특위 구성은 조유성 의원이 주장하면서 박광재, 오방록, 김숙희 의원등 4명 등의 의원들이 원외 투쟁으로 결국 천막 농성이 9일부터 시작된 것이다.

반면에 상위 조사와 결과보고서에 의해 청산을 요구하는 의원 측 6명과는 결국 감정싸움 양상으로 번지면서 현재로선 타협점을 찾기 어려울 시점으로 전개 되고 말았다.

이 문제의 속내를 드러내 놓고 보면, 결국 더 민주와 국민의당의 기 싸움으로 볼 수 있으나 그것도 아닌 정치자금의 흐름을 놓고 투쟁하는 양상으로 보인다.

이 싸움은 당파 싸움도 아니고 기 싸움도 아니고 그렇다면 군민들에게 농,특산의 청산에서 한푼이라도 더 건져주기 위한 것 인지 알 수가 없는 사항이다.

특위구성을 요구하는 비주류는 진상위 조사와 결과보고서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반면 반대하는 주류의원들은 진상위에 동료의원과 전문가 집단이 참여한데다 사법기관에서도 범죄를 밝혀내지 못한 만큼 이제 청산에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렇게 주쥬와 비주류의 싸움은 결국 지난 지방선거에서 정치자금의 진상을 캐 보자는 것으로 결국 분쟁의 도화선은 정치적 기 싸움으로서 차기 2018년 지방선거의 사전 포섭으로 보아도 지나침이 없다고 평가를 할 수 있다

반면 강순팔 의장 측의 주류는 진상조사위가 수개월 동안 조사활동을 바탕으로 사법기관에 고소를 했는데도 모두 증거불충분으로 결론지어진 마당에 또 특위를 구성하는 것은 시간만 낭비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청산 등의 절차를 거쳐 출자자들이 출자금을 보존 받는 방안을 강구하는 게 현실적이라는 주장이다.

따라서 현재의 분위기로 봐서는 분쟁이 장기전으로 돌입을 했지만 문제는 비주류 측이 원외투쟁과 의회 불참으로 124회 임시회의 주 목적이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대 쟁점은 조유송 의원이 주장하는 "화순유통 일부 선급금이 정치자금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주장과 관련해서 지난 2011년 화순군수 보궐선거 과정에서 정치자금으로 흘러들었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모 씨는 “당시 논란이 일어 검찰 조사를 받았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