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지난 봄 화순고인돌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하 사업단)에서 화순 고인돌 시장을 위한 레시피 품평회를 사업비 2천만원을 들여 시행 했다.

허지만 전혀 상인들의 무반응 상태 등 실패로 끝나고, 이에 반발한 전통 시장 상인회원들이 자체 경비로 15개 업소가 블랙음식을 개발하고 그 메뉴를 17일 공개하게 된다.

이번에 출품한 메뉴들은 산약초 갈비찜을 비롯하여 검은콩, 검은 쌀, 검은 깨 등을 활용하여 우리 몸에 좋은 건강한 음식을 개발 하여 화순군 유관기관장과, 사회단체장, 언론인협회장을 초청하여 시식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12시 까지 화순시장 마트동에서 실시하며, 음식점 별 개발한 메뉴를 소개하는데 이를 살펴보면, 산약초 전복장, 산약초 갈비찜, 떡갈비 초밥, 닭장떡국, 암뽕 순대, 흑 염소탕 등 15개 업소에서 21개 음식을 개발했다.

이번 행사는 사업단과 화순군의 지원이 전혀없이 상인들 자체에서 경비와 메뉴로 행사를 벌이게 된다.

이번의 시식회에서 품평이 좋은 음식은 이번 국화축제 등에서 관광객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 판내하게 된다.

이에 대해서 한 상인은 “지난해 봄에 사업단에서 품평회을 가졌지만 우리 상인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안되고 식당에서 판매할 메뉴로는 적합하지 않아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한 상인도 “당시 품평회는 지정된 업자의 매뉴얼로 품평회를 함으로서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의 입맛에는 전혀 맛지 않아 단 한건도 우리 상인들은 채택하지 않았다”고 밝혀 당시의 품평회는 완전 돈만 허비하는 형식적인 행사임이 들어나게 됐다.

이 음식들은 오는 11월부터 남광주 야시장과 경쟁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 남광주시장의 해물 레시피와 경쟁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것으로 보여 고객들의 반응을 주시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통 시장의 활성화 육성 사업단에게 중소기업청 9억 화순군 9억등 18억원을 3년간 쓸 수 있도록 했다.

본 파인뉴스에서 중소기업청에 정보공개를 요청한 결과에 따르면, 화순고인돌 야시장 개장 이후 2015년 7월 1일부터 2016년 5월31일까지 화순고인돌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에서 사용한 금액은 다음과 같다.

▶운영비 41,875,754원 ▶인건비 94,563,886원, ▶홍보비 43,772,616원, ▶음식품평회20,000,000원,▶공연이벤트 67,748,000원 등 ▶모두 267,910,256원 을 지출한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2억7천여만원을 쏱아 부었지만 아직도 시장 활성화와 육성사업의 길은 멀다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는 가운데 사업단이 얼마를 더 군민 혈세를 낭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