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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각종 복지 사업장 통합 운영 업무 효율 높인다

화순군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여러 곳에 산재한 각종 복지 관련 사업장을 통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1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안에 구 한전사옥을 리모델링하고, 건축물을 증축해 화순읍내 각지에 분산된 군민이 이용하는 복지 및 문환 시설을 통합한 희망센터를 건립해 운영키로 했다.

희망센터에는 드림스타트를 비롯해 화순지역자활센터 및 관련 사업장, 자원봉사센터, 여성 새로 일하기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노인사회활동지원센터 등 복지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작은 도서관, 육아정보 교육장 등 문화시설도 입주시킬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복지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구 한전 사옥 건물을 증축(308㎡)해 연말까지 70석 규모의 영화관 1개관을 개관키로 했다.

화순군에서 운영 중인 화순지역자활센터 및 사업단은 대부분 민간 소유의 건물을 임차해 사용, 연간 5천여 만원의 임대료를 지출할 뿐만 아니라 화순읍내에 여러 곳에 산재되어 있어 관리상의 어려움이 많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희망센터 사업간의 연계와 지원 등으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고, 각종 시설의 사용에 따른 임차료를 지불하지 않아 예산 절감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건소>장애인 맞춤형재활프로그램 운영

보건소, 지체장애인 대상 원예치료 등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뇌졸중 및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장애인의 일상생활수행 능력과 신체기능 향상을 돕고 지속적인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17일부터 총 10주간(주1회) 보건소 주간재활실에서 매주 금요일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재활을 위한 원예치료, 도자기공예 작업치료 교육 및 짐볼 운동, 웃음치료교실 운영 등 2차 장애 예방교육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장애인 맞춤형 그룹재활교실을 통해 공통의 장애를 겪고 있는 그룹 간 상호 건강관련정보 공유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상생활 능력 향상으로 사회참여 유도 및 우울,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정서함양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참여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보건소(379-5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재활 장애인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인 만큼 장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안전총괄> “해빙기 위험요소 사전에 제거하세요”

화순군, 해빙기 시설물 일제조사

화순군은 얼음이 녹는 해빙기를 맞아 13일부터 3월 31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건축물 붕괴, 낙석 등에 의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물 일제조사(전수점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2월에서 3월은 영상영하의 큰일교차 때문에 땅속에 스며든 물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면서 지반을 약하게 만들어 절토면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다.

해빙기 안전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인명피해, 건물붕괴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미리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각 가정에서도 해빙기 기간 동안 주변의 축대나 옹벽의 배부름 현상과 균열이 없는지, 담이 기울어져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등산을 하는 경우도 산에서의 봄은 4～5월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염두하고 겨울 못지않은 등산준비가 필요하며 급경사지에서는 낙석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또한 겨울 동안 꽁꽁 얼어있던 강이나 호수도 해빙기에는 보기와는 다르게 얼음이 얇아져 있어 출입을 삼가야 한다.

군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주변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위험하다고 의심되는 사항은 ‘안전신문고’나 ‘세이프화순’을 통해 신고하거나 긴급한 경우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119등에 지체 없이 신고해 대형재난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 `뇌물 수수 혐의` 이용부 보성군수 구속영장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뇌물 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용부 보성군수에 대해

1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군수는 지난 2014년 보성군에 자택을 새로 지으면서 임명규 당시 전남도의원에게 땅을 헐값에 사들이고, 건축업자에게 공사비를 일부만 지급해 1억 4천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군수는 또 뇌물을 준 건축업자의 부탁을 받고 지난 2014년과 2015년 보성군이 발주한 빛 축제 용역을 특정 업체가 수주할 수 있게 하라고 부하 직원에게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