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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육아종성 염증이 있다. 육아종은 특이한 병원체나 물질이 작용할 때만 형성되며 특이성 염증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결핵, 나병, 매독 등에서 볼 수 있으며 대식세포가 변형된 유상피세포가 모여 이루어진 것으로 서로 융합하여 거대세포를 형성한다. 염증의 형태학적 분류를 보면 우선 장액성 염증이 있다. 장막에 생기며 급성염증의 초기나 경미한 손상시에 주로 나타난다.

경미한 화상시 피부에 물집(수포)이 생기는 경우가 대표적이며 혈관 투과성이 항진되어 혈액내 액체가 조직내로 빠져나오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단백질이 적고 점성이 낮은 액상성분의 삼출이 특징적이다.

섬유소성 염증은 섬유소로 이루어진 덩어리는 육아조직으로 발전하며 교원섬유로 이루어진 반흔으로 기질화 된다. 화농성 염증은 염증성 삼출액이 고름으로 형성되어 있는 경우로써 농을 잘 형성하는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임질균, 수막구균의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으며 급성 화농성 충수염이 대표적이다.

점액성 염증은 카타르성 염증으로 알레르기 비염이나 감기가 여기에 해당된다. 염증발생시 삼출물의 의의를 보면 국소부위에 생긴 독성물질을 희석시키고 삼출액의 살균성 물질이 살균작용을 하기도 한다. 섬유소원이 염증의 파급을 방지하며 면역체 형성을 촉진하며 염증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며 대사산물을 제거한다.

염증의 마지막은 손상받은 조직의 치유와 수복이다. 치유과정은 재생과 결합조직에 의한 대치 의 2가지 형태이며 이 2가지 과정이 함께 진행되면서 손상부위의 수복이 이루어진다. 재생의 겨우 재생능력이 강한 조직은 세포수명이 짧고 세포분열이 왕성한 다량의 줄기세포집단을 가지고 있다.

대조적으로 안정조직이나 영구조직은 비교적 세포수명이 길며 간헐적으로 세포분열을 하거나 전혀 분열하지 않는 세포조직이다.

류재문프로필:전남과학대학교 작업치료과 겸임교수.Tel)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