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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의 주된 기능은 에너지의 공급역할로써 소화흡수율이 98%로써 섭취한 당질의 거의 모두가 체내에서 이용가능하다. 소비에서 섭취까지의 기간이 짧기 때문에 빠른 피로회복이 필요할 때 탄수화물의 최종분해산물인 흡수가능한 당분의 섭취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혈당은 당원질의 분해를 통해 얻어지며 또한 저장되었던 글리코겐이 소모되면서 충당가능하다. 지나치게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한 경우 근육과 간에 신속하게 일정량이 저장되며 이후 세포의 기능이 당분저장의 한계에 도달한 경우 초과된 양의 당은 피하에 지방의 형태로 변형되어 축적된다.

체내 탄수화물의 보유량이 감소될 때 단백질이 분해되어 혈당의 합성과정을 통해 체내 단백질 보유량을 감소시킨다. 따라서 충분한 탄수화물의 섭취로 단백질이 분해되어 새로운 포도당이 생성되는 당신생을 막아야 한다.

탄수화물 대사의 부산물인 산성의 축적은 케토시스라고 하고 그 경우가 지나친 경우를 산성증이라고 한다. 또한 탄수화물은 중추신경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도우며 뇌는 혈당만을 주 연료로 사용한다. 혈중 포도당 양이 정상 이하로 감소되는 경우 뇌의 유일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결핍상태가 되면 뇌의 기능이 불균형상태가 되어 무력감, 허기, 경련성 증세 등이 나타난다.

1g의 당질은 체내에서 약 4kcal의 에너지를 공급한다. 고탄수화물의 식사는 높은 농도의 글리코겐의 근육으로의 저장을 도모한다. 일반인의 경우 과다한 탄수화물의 섭취는 심장질환의 발병과 관계가 깊은 혈중 중성지방의 농도를 증가 시킬수 있다.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형태에 따라 혈중콜레스테롤과 다른 지질분자의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포도당, 과당과 같은 단당류의 섭취는 전분을 섭취했을 때 보다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농도가 더 높아져 단당류의 경우 빨리 흡수되며 혈중 포도당의 갑작스런 증가와 고혈당을 초래한다.

세포의 에너지 생산시스템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 혈중지질, 콜레스테롤형성을 촉진한다. 근육내에 저장되어 있는 근당, 혈당은 격렬한 운동을 위한 근본적 에너지로 혈당은 근육운동을 위한 전체 에너지의 30~40% 제공한다. 탄수화물은 근육에 산소공급이 충분치 못할 때 에너지를 공급받을수 있는 단 하나의 영양분이다.

류재문프로필: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 Tel)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