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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과>화순군, 벼 경영안정사업비 31억여원 지급

지난해 대비 3억 늘어, 군 자체예산 10억원 추가 지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관내 4,640농가에 벼 경영안정사업비 30억 7,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쌀소비 감소와 가격하락, 생산비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도모를 위해 도비 8억 3천, 군비 22억 4천만원을 들여 관내에 주소를 두고 2016년 전라남도 내에 벼를 재배한 농가로 경작면적별 0.1ha이상 최고 2ha까지 차등 지원키로 했다.

군은 농가의 안정적인 벼재배와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도 사업과 별도로 군 자체 예산 10억을 추가로 확보해 벼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경영안정사업비가 전년에 비해 3억원이 늘었다.

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청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팀(379-3672)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화순군은 매년 벼경영안정사업비를 증액해 지원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건소>건강한 아파트 대상 건강홍보관 운영

보건소 주관 26일 서라4차 아파트, 응급처치 실습 등 다채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017년 건강한 아파트로 선정된 서라4차아파트 입주민의 건강을 위해 26일, 아파트 경로당 및 인근 공터에서 건강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보건소 주관으로 운영되는 건강홍보관은 간호사, 치위생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30여명의 보건소 TF팀이 추진하고 있는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흡연자를 위한 금연클리닉을 비롯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혈압, 혈당 측정과 상담, 안구마사지 등 물리치료서비스, 응급상황에 대비한 응급처치 실습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싱거운 음식 섭취를 위한 미각테스트, 어르신을 위한 치매선별검사, 암 조 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암예방수칙 교육, 의료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보건사업을 적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

이 밖에도 가족과 함께 온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와 올바른 잇솔질 교육,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체험, 행운권 추첨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으로 찾아가는 건강프로그램을 월1회,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건강홍보관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분위기가 조성되고 입주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림소득>화순초등학교에 ‘학교숲’ 조성

화순군, 잣나무 등 식재, 조경시설 설치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어린이들에게 자연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녹색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화순초등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했다.

군은 수목 식재 시기를 고려해 연초에 사업을 발주해 수목 식재(섬잣나무 외 20종 618주, 초화류 3,000본), 포장공 45㎡, 기타 조경시설물(돌담, 의자, 안내판, 수목명찰 등)을 설치했다.

학교숲은 학교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 학교 옥외 환경 개선 및 녹지량 확충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정서함양은 물론 자연체험학습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산소를 공급하고 눈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으며, 지역민들에겐 녹색 쉼터로 이용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도곡초등학교에 이어 올해는 화순초등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했다”며 “내년에도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학교숲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한 군민은 "대중적이지 못한 특정 학교에 군민의 혈세를 퍼 붓는 것은 형평의 원칙에 위배되는 군정"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