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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속담에 "동냥은 못 줄망정 쪽박은 깨지 말아야지?" 라는 말이 있다. 이 뜻은 도와 주지는 못할 망정 도리어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며, .이말의 의미는 우리들에게 인생의 많은 교훈을 남겨 주고 있다.

화순은 약초 특산지로 유명하여, 그래서 화순은 몇 년전 정부로부터 작약의 특산지로 지정 받았다. 약초 농민들은 약초를 매년 생산해서 팔아야 생활을 유지하고 그 돈으로 자식들도 가르치고 더 나아가 노후를 준비하는 저축도 해야 할 것이다.

옛날에는 논농사, 밭농사가 최고로 여겼지만 지금은 약초를 생산해서 농가 수익을 올리는데 이는 논농사의 4배가 넘는 농가 수익을 올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약초 농가가 화순에 작목반을 이루고 있으며 대략 1200농가가 있으며, 이를 대표하는 작목반이 14개나 된다.

화순의 각 면단위 작목반에서는 약초를 생산하고 그중 작약을 가장 많이 생산한다. 이러한 농, 특산물이 바로 화순의 약초 재배가 바로 경제적 작물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화순의 작약은 전국적으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작약 농사는 산림조합을 중심으로 각 면의 농가가 재배하기 시작 하면서 무려 1천2백 농가로 증가했으며, 앞으로 계속 증가되는 추세다.

그런데 문제는 일반 농산물과 같이 건조만 해서 시장에 내 놓는 것이 아니라 약초는 뿌리를 생산하기 때문에 생산즉시 세척을 해야 하고, 그리고 적당한 크기로 절단해서 건조하고 나서, 포장을 하면 작약의 모든 생산 공정은 끝난다.

이렇게 해서 전국의 한약초상과 한약방 그리고 제약회사에 판매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는 농산물이다. 이를 위해서는 농, 특산물 산지유통센타(APC)의 설비가 필수시설이다. 그런데 화순은 이 설비가 현재 10년 전에 설치해서 노후 된 상태에 있어서 보충 공장이 들어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1,200농가와 앞으로 특수작물로 고소득 농가가 계속 증가하기 때문에 그들은 이 APC 설비를 계속 증설해야 하는데 이를 저지하는 무리들이 있다. 하나는 언론이며, 또 하나는 화순군 의회 일부 의원이다.

이들은 전체 설비의 8억5천1백원 중 정부의 교부금으로 2억5천5백만원 지방비 2억5천5백만원 자부담 3억4천1백만원이며 이중 군비가 1억 3천여만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때문에 화순군에서는 이에 대한 지원금을 의회에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상정 했다.

우리말에 동냥은 안주더라도 바가지는 깨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

당시 추경이 당월 말일 의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예산심의 과정에서 이 과정에 초를 치는 의원이 있는가 하면 이를 받아서 보도를 하는 언론이 짝짝꿍으로 박자를 맞추는 추태를 부려 이 예산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허지만 다른 언론들의 반론과 반격으로 무사히 예산심의 안은 화순군 의회를 통과 되어 화순에 APC공장이 들어서게 됐지만, 만약 이 정부지원금과 지방비 지원이 두 동강 났다면 1,200약초 농가는 어찌할 뻔 했는가 정말 아슬아슬한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이런 사업을 화순에 유치함으로서 화순농가가 발전하고 지역경제가 동반 발전하는 계기를 이들이 망쳐야 되겠는가?. 또 이를 반론하는 다른 언론에 고소나 하는 언론보다는 지역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는 惠諒이 필요할 것이다.

그것이 진정 언론이고 진정 군민의 대표인 의원이 아닌가 ? 반성해 보는 시간이 필요 할 것이다. 이는 농민을 생각하는 혜량의 의원이라는 이미지를 모여 줘야 할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서 말이다.

또한 매년 선거철만 되면 갑자기 돌변하여 현 군수를 지적하는 행위 역시 낙마의 목적이 있다면 선거법 위반으로 볼수 있어서 언론의 태도가 다른 사람에게 오해의 소지를 남길 수 있어서 이 또한 잘 생각해 보는 惠諒이 필요할 것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이사. 화순기자협회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