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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제3회 너릿재 옛길 혹서기 마라톤대회 ‘성황’

빗방을 머금은 힐링 숲길서 500여명 달렸다

‘제3회 너릿재 옛길 혹서기 마라톤대회’가 20일 화순·광주 너릿재 옛길 일원에서 5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제72주년 8·15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너릿재 옛길을 알리기 위해 3회째 개최된 이번 대회는 사전에 접수자가 409명으로 작년보다 100여명 늘었으며 현장접수 인원도 50여명에 달했다.

㈜광주일보사와 화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순군육상협회와 화순마라톤세상이 주관, 화순군 · 화순군의회 · 광주 동구청이 후원한 가운데, 8.5km(1회)를 비롯해 25km(3회 왕복), 풀코스(5회 왕복)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개회식에는 구충곤 화순군수, 김여송 광주일보 사장, 김성환 동구청장,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정혜인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명만 농협군지부장 등이 함께했다.구충곤 군수는 축사를 통해 “2012년 산림청에서 선정한 ‘전국 아름다운 숲 10선’에 선정된 너릿재 숲길에서 힐링하길 바란다“며 ”화순을 대표하는 명품 숲길을 잘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간간히 비가 내려 달리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데다 녹음이 울창한 숲길을 달리며 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특히 지구한바퀴동호회 회원 손모철(57 남원)씨가 풀코스 700회 완주를 기념했고, 지난 1회 대회부터 너릿재 옛길 마라톤 대회 풀코스 3연속 우승을 차지한 정석근(45, 서울)씨는 소요시간 2시간 58분 29초로 지난해보다 11분 단축했다.

◆<보건소>‘2017 보건업무 추진실적 보고회’ 개최

팀별 보건업무 추진실적 및 하반기 계획 설명, 사례발표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8일 보건소회의실에서 ‘2017 보건업무 추진실적 보고회’를 갖고 향후계획 등에 대해 협의했다.

보고회는 팀별 보건업무 추진실적 및 하반기 계획 설명, 사례발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건행정팀을 비롯한 5개 팀별 상반기 보건업무에 대해 추진실적과 향후계획을 설명하고 중앙부처의 평가에 보건소를 비롯해 일선 지소, 진료소에서 각종 시스템에 업무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자료입력과 관리를 당부했다.

보건소, 지소, 진료소별 업무협조 및 중요사항 의견 취합, 의전 필요시에 대표로 참석할 수 있도록 회장, 총무제도를 도입해 보건업무와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수범사례는 지역보건팀에서 국가암검진사업을, 진료소에서 우울증 및 치매예방 관련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국가암검진사업에 대해서는 정부 합동평가대상으로 전체 검진율을 높은데 평가대상인 만 20~69세 대상자 수검률이 낮다고 설명하고 일선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승회 보건소장은 ” ‘치매는 국가가 책임진다’는 문재인 정부 시책의 일환으로 우리 군에서도 화순노인전문병원의 기능보강을 통해 치매전문병원을 만들고 지역보건팀에서는 치매안심센터를 2018년에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는 상반기에는 2017 주요업무 연찬회를, 하반기에는 상반기 업무추진사항에 실적 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나갈 방침이다.

◆<보건소>영유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59개월까지 무료 확대

9월 4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생후 6～59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9월 4일부터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에 도입된 생후 6～12개월 영유아 무료 인플루엔자 사업이 59개월까지 확대되며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영유아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받아야한다.

과거 예방 접종력이 있는 영유아는 1회 접종이 필요하며 9월 26일부터 접종 할 수 있다.

영유아 무료 독감예방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내 어린이 인플루엔자 위탁 의료기관은 푸른 청소년 소아과 의원, 이동규 소아과 의원, 차 소아· 청소년과 의원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받기 전 자녀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의료기관 방문 전에 사전예약 한 뒤 접종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농약 써도 친환경...인증 방식 `재검토`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 생산한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살충제를 써도 검사 시기만 피하면 ''친환경''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부실한 운영 방식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9월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받은 산란닭 농가입니다.

최근 전수 검사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됐다.

인증을 받은 지 1년이 다 돼 가지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검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잔류 농약 검출 농가>는 "(정부가) 제대로 관리 했었으면, 예전부터 했으면 이런 일도 없잖아요. 우리는 생산한지도 얼마 안 된 상태이고요."

친환경 축산물은 매년 인증을 갱신하기 전까지 한 차례 이상 정기조사만 받으면 된다.

하지만, 살충제 성분은 닭의 피부나 먹이를 통해 흡수된 이후 보름, 길게는 한 달이면 배출된다.

정기 조사와 인증 시기만 피하면 그 전에 살충제를 썼더라도 검사 시료에서는 검출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365일 달걀을 생산하는 산란닭 농가에 대해서는 수시 검사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남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을 한다든가 아니면 불시에 점검을 한다든가 친환경 점검 방식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죠."

친환경 농가의 인식 전환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도 필요하다.

목포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교수는 "농가에 일단 교육을 철저히 해서 이것은 안 된다, 된다 확실하게 교육을 해야 한다."

심지어 살충제 사용이 허가된 일반 농가도 출하 전 검사 의무가 없어서 달걀의 잔류 농약 검사 방식을 크게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K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