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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김영란법 개정 물 건너가.. 농민 시름

추석 대목을 앞두고 전남 농수축산물 업계가 울상이다.

김영란법 때문인 가운데 농민단체에서 강하게 법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응답은 없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전남에서 입은 농수축산물 피해 규모는 4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가장 피해가 가장 큰 품목은 한우와 인삼으로 각각 470억 원과 153억 원에 이른다.

대부분 상품이 법이 허용하는 상한선인 5만 원을 넘기 때문이다.

농민단체들은 추석 전에 김영란법을 개정해 상한선을 상향시켜 줄 것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권익위는 지난해 11월 시행 이후 1년은 지켜봐야 정확한 평가와 분석이 가능하다며 사실상 불가 결정을 내렸다.

축산 농가 농민은 “선물세트 하나 하려고 해도 5만 원이 다 넘는다” 며 개정 안 된 것에 대한 너무 아쉽다고 말한다.

전국적으로 농수축산물 생산 규모가 가장 큰 전남의 피해에 대해 정부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다.

김영록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현실적으로 (추석 전) 법 개정까지는 어렵지만 어떤 방향 설정은 추석 전에 좀 해주십사 하는 게 요청 사항이고 그런 방향으로 추진해 보겠다."

대목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지만 전남 농어민들은 오히려 희망보다는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전남도 공무원 공채, 3년 연속 여성 합격자 과반

전라남도 공무원 공채 여성 합격자가 3년 연속 절반을 넘었다.

2017년 제3회 전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결과 8, 9급 774명 모집에 만2천445명이 응시해 평균 16.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합격자의 성별은 여성이 396명으로 54.2%를 차지해 3년 연속 절반을 넘었다.

직렬별 합격자 수는 행정 396명에 시설 115명, 농업 33명 등이며 최고령 합격자는 1967년생, 최연소 합격자는 1999년생이었다.

◆<입시>광주, 전남 대학생 입시 정보

광주 .전남 지역 대학이 2018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을 위해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원서를 받는 전남대는 학생부교과전형 천9백명, 학생부종합전형 1천2백여 명 등 모두 3천150명의 신입생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체 입학정원 1천6백명 중 90퍼센트 이상을 수시모집으로 뽑는 동신대도 같은 기간 원서 접수를 받고 모두 천5백 명의 신입생을 수시로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