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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과>화순 성안 벽화마을 추억 속으로 ‘풍덩’

화순군, 국화향연과 성안마을 연계, 멋진 벽화 풍성

“화순 국화향연 기간에 성안 벽화마을에서 추억을 담아가세요”

화순군은 오는 27일 개막하는 국화향연 기간에 멋진 벽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축제를 화순읍 성안벽화마을과 연계해 운영한다.

화순 국화향연을 찾는 관광객은 50만 주에 달하는 국화와 더불어 벽화가 즐비한 화순 성안마을, 그리고 전통시장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국화향연이 열리는 화순 남산에는 고려시대 토성이 있었고 그 아래(현재 화순읍주민자치센터 부지)는 방죽이 자리했다.

그래서 토성 안쪽(성안) 마을을 중심으로 시작된 마을미술 프로젝트(2011~2013 연속 당선)는 남산과 성안마을, 방죽, 시장 등을 테마로 한 것이 주를 이룬다.

우시장이 있었던 자리에는 소들의 다양한 표정을 묘사한 ‘소많소’ 작품이 있고, 화순읍사무소 입구 건물 벽에는 ‘구름시장’이라는 예쁘고 환상적인 벽화가 있다.

또한 성안마을 안쪽에는 출입문을 그대로 살린 화분 모양의 벽화(기억을 걷는 시간)가 방문객을 반긴다.

군은 국화향연을 찾는 관광객들이 남산과 화순읍사무소, 전통시장과 성안마을까지 이어진 멋진 벽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성안마을과, 농협 하나로마트 맞은편에 2천평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성안마을에서는 관광객을 위해 활만들기, 검만들기 등 병장기 놀이를 진행하고,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구수한 해설과 마을 주민들의 소박한 목소리는 덤이다. 성안마을에서 남산 오솔길을 조금만 오르면 국화향연장을 만날 수 있다.

화순군 축제 관계자는 “화순 국화향연은 성안 벽화마을과 전통시장을 연결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는 물론 예술적 감동을 주는 축제임을 자부한다”며 “막바지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화순 국화향연 기간 동호인 스포츠대회 ‘풍성’

야구, 축구, 검도, 등산, 그라운드골프대회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화순 국화향연 축제기간에 야구, 축구, 검도, 등산대회 등 전국 및 도 단위 동호인 스포츠대회가 다채롭게 열린다.

20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야구협회는 10월 22일 야구대회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29일 영벽정 구장과 도곡 야구장, 동면 천운구장에서 400여명이 참가하는 ‘제5회 화순군자연속애배 전남광주 야구대회’ 결승전을 펼친다.

또한 제2회 화순적벽배(제7회 고인돌배) 클럽대항 축구대회, 전라남도협회장기 검도대회, 화순군체육회장기 등산대회, 화순군수배 전국 그라운드골프대회가 각각 28일부터 31일까지 화순군 일원에서 열린다.

화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종목별 협회에서 주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회 화순적벽배 클럽대항 축구대회’에 65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제24회 전라남도회장기 검도대회’도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하니움체육관에서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화순군체육회장기 등산대회’는 29일 등산동호인 300여명이 만연산 오감길에서 대회에 참가하고 오후에는 국화향연 축제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화순군수배 전국 그라운드골프대회’가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공설 보조구장에서 개최되며 683명의 선수들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화순군 관계자는 “대회기간 중 전국에서 3,000명 이상의 동호인들이 화순군을 방문, 선수와 가족, 임원들이 축제장을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화향기 가득한 화순군 일원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정활력> 어린이집,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생 주의보

예방접종과 손씻기 생활화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최근 수두‧유행성이하선염 환자 및 집단 발생이 늘면서 5세 이하의 어린이가 집단생활 하는 어린이집 등에서 예방접종 확인 및 손씻기 생활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예방접종을 제때 하면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 (비말) 같은

호흡기 분비물 등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이다.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서 발생률이 높고, 봄철 4월∼6월까지와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군은 이와 관련, 어린이집에서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아이가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수두 접종, 12~15개월과 만 4~6세에 MMR 접종을 하고,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발생이 많으므로 시설 내 수두 또는 유행성이하선염 집단 환자 발생 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상황을 관할 보건소에 신고는 물론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 수두의 경우 모든 피부병변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격리하고 유행성이하선염은 이하선염 증상 발현 후 5일까지 격리를 위해 등원을 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