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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한 사실이 발견됐다

남도일보 취재기자가 일본 현지까지 가서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화순의 최경회 선생(장군)의 수급(머리)이 일본 쿄토의 코 무덤에 묻혀 있다는 취재 내용이 충격적이다.

그렇다면 최선생의 진주 남강 투신 이후 시신은 수습했지만 이미 왜군들이 먼저 수급만 회수하고 하반신 시신은 방치한 후 우리나라 사람들이 수습하여 현재의 경남도 함양군 서상면 금당리 산31번지에 논개와 함께 안장 되어 있다는 것인가?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은 최경회 선생이 남강에 투신해서 논개와 같이 시신이 수습되어 함양에 안장되었다는 사실로 알려져 왔는데 이제 와서 코 무덤에 최 선생의 수급이 묻혀 있다는 것은 역사를 다시 바로 잡아야 하고, 또한 이러한 문제가 사실이라면, 일본으로부터 수급의 두개골 뼈를 회수해서 화순에 안장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화순출신이 경남 함양에 뭍혀있는 것만 해도 자존심 문제인데 수급이 없이 몸통만이 뭍혀 있는 것은 더욱 가슴 슬픈일이다.

더욱 이런 문제를 화순의 해주 최씨 최경회 선생의 후손들이 해야 할 일로 본다

이번 문제로 최경회선생의 수급에 관한 문제가 연구에 의해 밝혀지겠지만 그러는 동안 화순의 해주최씨 문중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역사를 왜곡하고 허위사실을 기록한 한국의 역사학자들의 빠른 해답과 수정을 요구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의 만행은 능히 알고 있었지만 순국한 일국의 장수의 목을 베어 전리품으로 삼는 다는 것은 그 야비성이 하늘을 찌르지 않는가

아무리 멸망한 백제의 후예들이 일본을 지배한 시대 였다 하지만 이것은 같은 혈족으로서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이든다.

◆다음은 남도일보 보도 내용을 간략해 본다.<편집자 주>

일본 교토(京都)에 있는 ‘코무덤’(鼻塚)에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전남 화순 출신 최경회(崔慶會)장군의 수급(首級:잘라진 머리)이 묻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40여 년 동안 일본 내 코무덤을 연구하고 있는 김문길(金文吉) 한일문화연구소장(前 부산외국어대 교수)은 코무덤 관련 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교토 코 무덤에 최경회 장군의 머리가 있다는 기록을 찾아냈으며 이를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월28일 교토 코무덤에서 열린 위령제에 참석한 김 소장은 남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발견한 교토 코무덤 관련 자료에서 왜군이 최경회 장군의 수급을 가져와 비총에 묻었다는 기록을 찾아냈다”며 “관련 자료를 정리해 곧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교토 코무덤에는 12만여 개의 조선인 코가 묻혀있다고 알려져 왔으나 조선인 장수의 머리가 묻혀 있다는 사실(주장)은 이번에 처음 알려진 것이다.

김 소장은 1984년 오카야마현(岡山縣) 비젠시(備前市)에서 한국인 학자로는 최초로 조선인 코무덤을 발견해 학계에 보고한 이후 40여 년 동안 일본 내 코무덤 연구에 전력해왔다. 김 소장은 오카야마현 쓰야마(津山)시를 비롯해 대마도와 오까야마(岡山), 후쿠오카(福岡), 사가(佐賀)등지에서 코무덤을 발견했다. 코무덤은 임진·정유재란 당시 왜장들이 전리품으로 조선인의 코를 베어와 조성한 무덤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