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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안개구간 운행시 주의사항

가을철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로 인하여 이른 새벽 시간대에는 자주 안개가 발생하여 운전자들의 시야확보를 어렵게 만들어 엄청난 위험에 놓일수 있으므로 안전운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노면에 습기가 있거나 안개 등으로 가시거리가 100m이내인 때는 감속해야한다.

안개가 발생한 도로에서의 운행은 빗길이나 눈길만큼 위험한데도 안개길의 위험성에 대하여 운전자들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안개길에서의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도로의 위험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반드시 감속운행을 하여야하며 또한 짙은 안개 발생 지역에서는 시야를 통해 들어오는 교통정보가 현저하게 감소함으로 창문을 열고 운행하면서 청각을 통해 교통상황과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그래서 가급적 안개구간을 운행할 때에는 라디오의 볼륨을 크게 틀어놓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고속도로를 운행하다보면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에는 안개지역이란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으므로 평소에 익혀두는 것도 안전운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운행차량의 전조등과 미등, 차폭 등을 반드시 켜야하며 전방주시 의무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선행하는 차량과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도록 하고 또한 후속차량에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비상등 작동의 중요성도 잊지 말아야한다.

안개길 운행시 주의사항을 숙지하여 내 안전과 나아가 가족의 안전도 지키길 바란다.

화순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소방교 김미선

◆쯔쯔가무시병의 증상과 예방법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이 다가오면서 등산 및 야외활동이 늘어나 쯔쯔가무시의 피해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쯔쯔가무시란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 가피(딱지)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나는 것으로 털 진드기의 수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9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11월에 절정을 이르게 된다. 약 1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발한, 두통, 결막충혈, 림프절 종대(커진 상태, 비대)의 증상이 나타나고 감염자의 대부분은 피부에 특징적인 가피(딱지)가 생긴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2일 내에 증상이 빠르게 호전될 수 있지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약 2주 동안 발열이 지속되므로 적절한 예방을 하여 쯔쯔가무시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쯔쯔가무시는 예방백신 개발에 어려움이 있고, 유행 지역에서는 한번 발병했던 환자라도 여러차례 재감염을 겪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로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쯔쯔가무시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예방이다.

예방법으로는 진드기 유충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진드기 방충제를 발라 감염을 예방한다. 또한 외출시 긴옷을 챙기고, 야외 작업시 보호장구를 착용하며 풀밭에 함부로 눕지 말고 야생동물의 배설물을 피해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진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