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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동주택연합회 전남도회(회장, 장길수)와 목포시지부(지부장, 김성수)는 26일(금) 오후 2시 목포시 대양동 국제축구센터 4층 대강당에서 목포시지부 및 화순군지부 입대의회장과 관리소장 등 70여명과 전공연 김정대 중앙회장 및 전국시도회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회창립식과 더불어 “공동주택입주민 권리 찾기 전국순회 목포교육워크숍”을 개최했다.

전공연 전남도회는 그동안 대구에 소재한 전아연 소속으로 14년 동안 참여해 왔으나 집행부의 잦은 이탈행위와 불투명한 운영관리에 문제를 제기하고 지난해 3월 전국 9개 시도지부 중 6개 지부가 탈퇴하고 전남도지부도 와해되었다. 지난 2월 조직을 보강한 탈퇴 지부들은 전국 11개 시도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에서 새로운 시작을 선포하고 전국공동주택연합회가 창립되었다.

장길수 전남도회장은 취임 인사말로 “그동안 전남지역공동주택주거문화가 어느 순간부터 침체되어 제 갈 길을 찾지 못하고 혼돈에 빠져 있음에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으나 다행히 중앙회와 전남도회가 창립되고 더불어 뜻 있는 각 지역 시군입대의회장님들의 열정을 다시 모아 각 지부들이 빠른 속도로 조직이 회복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현상을 지켜보면서 전공연 전남도회가 오늘 목포에서 창립하게 되었다”라면 인사말을 이었다.

당일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입주민권리 찾기 목포교육워크숍은 제일안전진단ENC(주) 김태강 대표이사의 강의로 장기수선계획에 관한 준비안과 건축물 안전진단증후군에 대해 깊이 있는 강의가 진행 되었으며, 두 번째 강의는 최근 공동주택에서 큰 이슈로 거론되고 있는 부가세 및 법인세 과세미납과 고유번호증에서 사업자등록으로 교체하지 않은 일선아파트에 대해 엄순령 세무강사는 앞으로 과태료 및 가산세 책임소재가 관리주체인가? 입주자대표회의인가? 가 주목을 받을 수 있고 법적다툼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스런 소식도 전했다.

마지막 강사로 등장한 한재용 전공연 수석부회장은 관리규약은 아파트별로 취지에 맞게 조정하여 제정해 나중에 단지내 분란의 소지를 사전에 없애야 한다. 라고 강조했으며 각종 용역비 계약은 주위단지와 함께 묶어 공동계약을 하면 보다 효율성 있는 잉여금이 창출된다고 역설했다.

임지춘 전남도회 정책위원장(목포 금호1차 입대의회장)의 사회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전남도회창립기념식과 입주민권리 찾기 목포교육 워크숍은 “시작이 절반 성과라 생각하고 오늘 전남도회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목포시지부 또한 입주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로서 재 역할을 다 할 것을 다짐한다”는 사회자의 인사말에 이어 단체기념촬영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