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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군수의 초임 때 발탁된 별정직 비서실장이 화순의 유사(有司) 이래 처음으로 리베이트 비리 사건으로 연루 되면서 결국 지난 6월 18일 검사에 의해 구속 수감이 된 치욕적인 사건이 발생 했다

이렇게 탈도 많고 말도 많은 화순군수 비서실장 임기제(별정직) 공무원 인사가 곧 단행 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정치권에서 추천을 받지 않고, 일반 공무원 6급에서 진급시켜 5급 수준으로 발탁하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군수의 비서실장에 대한 지난 4년은 화순의 이미지를 완전히 구기는 문제가 될 뿐 아니라 군수 자신에게도 상당한 부담을 안기게 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필자가 강조하고자 한은 것은 그래도 군수 비서실장은 정치권이 아닌 행정부서에서 발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 놓고 싶다.

지금까지 화순군수의 비서실장은 전완준 군수 재임때 에만 별정직으로 임용 되었으나 자체에 대한 비리나 문제는 없이 임기를 무사히 끝 마쳤다.

그러나 지난 구충곤 군수 초임 때 비서실장의 임용은 특정 정치인의 강력한 추천에 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결국 최근 구충곤 號에 커다란 오점을 남기는 잘못된 인사를 단행 하게 됐다.

수년전 화순군에서 투자한 모 기업에 정치인이 강력 추천했던 자신의 학교 후배라는 인사를 간부급으로 추천함으로서 화순 사회를 완전히 구정꺼리는 상황을 가져 온 사례가 있었다. 결국 정치권과 연결되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문제만 남기는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공개 채용이라는 임용제도를 배제하고 정치권의 추천을 받아 임용 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사는 지자체장의 고유권한으로서 관계규정만 벗어나지 않으면 된다.

그리고 임용자체가 군수에게는 커다란 도움을 주어야 하고 지난 비서실장과 같이 해를 주어서는 안된다.

따라서 이번 비서실장의 임용 인사가 구충곤 號의 재선임으로 명품화순의 기틀을 잡을 수 있고, 지난 4년간 초임의 실수를 이번에는 만회 할 수 있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 3년간 구충곤 號의 탄탄대로를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사항이 지금까지 그랫 듯이 인사다.

비서실장의 첫 단추가 잘못 채워졌기 때문에 이번 재선의 임기 3년을 위해서는 비서실장의 임용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남는 3년의 임기의 비서실장은 현재의 공무원에서 능력있는 인재의 발탁을 건의하고 싶다.

비서실장은 군수의 측근의 실세로서 정치적인 성향이 있으면, 반드시 문제가 된다.

자체 공무원을 발탁 인사에 대한 장점을 짚어본다.

▶첫째 사무관급으로 진급 되므로 진급을 원하는 공무원의 갈망을 해소 시킬 수 있다.

▶둘째 공무원이기 때문에 욕심이 없고 부정과 비리에 연루 되지 않고 임무에 충실 한다.

▶셋째 현직 공무원과 유대로 인한 소통과 합의정신이 투철하게 임무에 임하게 된다.

▶넷째 같은 공무원으로서 공무원 세계에서 君臨(군림) 하려는 자세가 전혀 없이, 같은 동료로서 임기내 충실하는 자세가 될 것이다.

정치권의 추천을 배제 함으로서 君臨(군림) 하려는 헛된 꿈을 못 꾸게하기 위해서 1~2년에 한번씩 비서실장를 인사 교체 하는 것이다.

따라서 외부의 청탁은 한번으로 족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비서실장의 인사는 인사규정에 의해 소신껏 단행 하면 공직사회의 불 화음은 없을 것이다.

수년전 다른 지자체에서의 賣官賣職이 적발되어 문제가 되었던 사실을 상기하면서 화순은 無頉(무탈)하고, 이번 과오를 밟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