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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화순군산림조합 비리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구속되는 사태로 화순의 언론인들의 위상이 무너지고 최대의 망신을 사는 등 지역 언론이 최대의 위기를 맞은바 있다.

그런데 지난 8월 화순읍의 한 마을 아파트 리장이 상식적인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황당무계(荒唐無稽)한 사건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 사건은 해당 리장의 머리에서 나온것이 아닌 누군가의 사주나 교사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의심스런 사건으로서 시골 이장이 무슨 배짱으로 언론인을 허위로 음해 했는지 이해가 되지를 않는 사건이다.

지난 8월 23일 경 화순의 한 언론인은 갑작스럽게 광주지방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았고, 이날 출석한 언론인은 수사관의 아연실색한 질문은 “2018년 1월 초 경 모 아파트 리장 선거에서 부정선거를 했다며, 이를 기사로 폭로 하겠다고 협박을 하면서 이 사실을 보도하지 않은 조건으로 30만원을 요구해서 강압에 의해 금품을 갈취당했다.”고 진정서를 작성 제출한 사건이다.

검찰 수사관은 사실여부를 캐 묻는 조사를 약 3시간여 받았다.

또 다른 한건은 더욱 황당한 내용으로 “언론인이 모 아파트 공사에 개입하여 금품을 요구하고, 향응제공을 요구하면서 만약 이에 응하지 않으면, 해당 언론인이 발행하는 인터넷 신문을 통하여 나쁜 방향의 보도를 하겠다며 협박을 하였다”고 허위 사실이 명시되어 이 또한 조사를 받았다.

이러한 두 가지의 검찰 조사의 결론은 “아니요”라는 답변을 하고 진정인에게 증거를 제시해 달라는 항변으로 검찰 조사는 끝났다.

그 언론인은 십 수년간 언론에서 활동 했지만 단 한번도 기사를 빙자한 협박으로 금품 갈취한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사건의 조사는 3개월이 지난 11월 20일 경 종료되면서 언론인은 이에 대한 허위사실을 검찰에 진정한 화순의 모 리장에 대한 고소장을 광주지검에 제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의 내용은 30만원 갈취의 허위사실 투서의 무고 판단을 요청하고, 이런 허위 사실을 아파트 단지 주민에게 유포하였다는 내용으로 그 리장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조사해서 처벌을 원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어떻게 화순읍의 한 아파트 이장이 언론인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검찰에 진정했을 수 있을까? 수사기관의 조사로 명백한 사실은 불거질 것이다.

한편 해당 아파트 리장은 배임수재 혐의(2019형제506275호)로 법원에 기소된 상태다

/최재승 [파인뉴스 대표.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