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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말에 재미있는 내용이 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다. 즉 새로 들어온 사람이 본래 터를 잡고 있었던 사람을 내쫓거나 해를 입힌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다. 영원한 내 것도 없고, 네것도 없다 다들 서로 굴러다니기 때문이다.

이런 종류의 어떤 마을 이장 이야기를 소개한다[편집자 주]

어떤 마을이든 이장의 역할은 첫 번째 주민간의 소통과 화합에 앞장 서야 하고, 두 번째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역점을 두어냐 하며, 셋번 째 마을공동발전과 주민 편익증진에 역점을 두어 다 같이 행복하게 잘살 수 있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갈 책임을 가지는 것이 마을 이장이다.

그런데 화순의 어느 아파트 이장은 오히려 아파트 주민간의 불화음을 조장하고, 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한 것이 아닌 이권에 개입하고, 마을 공동의 발전과 주민의 편익증진에 역행하는 행위를 자행하다가 결국 피해자에게 고소를 당하고 약식기소로 인해 벌금에 처해지게 될 처지에 있는 이장이 있다.

더욱 可觀(가관)인 것은 이장이 동대표 회장 까지 되면서 각종 이권개입에 참관할 가능성이 높게 되어 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아파트 동 대표 회장이 되면, 아파트 장기충당금으로 예산을 집행할 수 있어 아파트내의 노후 시설물을 각 동대표들의 결의에 의해 합법적으로 수천만원의 예산을 집행할 수 있고 관리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인사권은 물론 매월 수당으로 30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다.

더욱 이장과 겸직이되면 이장 금여와 농협 수당 등 30만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어서 합계 한달 6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노령연금을 받을수 있을 경우와 급여수당 등을 받게되면, 한달에 100여만원을 받을 수 있으나 더욱 장기충당금으로 공사를 하게 되면 떡고물(?)도 맛볼 수 있어서 누구나 선호하는 직책이다.

그런데 이런 이권 때문에 박힌 돌을 굴러온 돌이 종전의 동 대표 회장을 비리로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찾이한 사람이 있어 많은 마을 주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런 문제도 모 이장이 무고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해 있는 상태이며, 또 다른 사건으로 기소가 될 위기에 처해 있어서 동 대표 뿐 아니라 이장직 까지 물러나야 할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