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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군 부대는 1964년 광산구 송정리에 공군부대가 창설되면서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던 당시 도시 외곽이었던 군 공항은 도시 확장과 부도심 개발 등으로 도심화 되기 시작했다.

이제는 전투기 소음 민원이 끊이지 않으면서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가 나서 도심 외곽 등으로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군 공항 이전 사업 주체인 국방부는 이전 대상 유력 후보지역에서 반대 여론이 높다는 이유로 이전 후보지 선정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공군부대 이전 사업은 수년째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지만 그간 소극적이던 국방부가 이전 후보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 공군부대 이전 절차가 시작된 것은 군 비행장을 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 있게 하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난 2013년 3월이다. 이 법안은 군 공항을 두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이 국방부장관에게 공항 이전을 건의할 수 있고 국방부 장관은 이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주민투표 등 절차를 거쳐 군 공항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도록 했다. 군 공항이 옮겨가는 지역에는 정부가 특별 지원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군공항 이전 방식은 이른바 ‘기부 대 양여’ 방식이다. 군공항 현재 소재지의 광주시가 새로운 군 공항을 건설해 군에 기부하고, 군은 기존 공항 부지를 비롯한 시설물을 지방자치단체에 양여하게 된다.

광주 군공항의 경우 2028년까지 광주시가 총 5조7480억원을 들여 15.3㎢ 규모의 신공항을 건설하고 군 공항을 이전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신공항 건설비는 8.2㎢의 기존 광주 군 공항 부지(종전부지)를 개발해 충당한다. 사업비 중 4,508억원은 군 공항 이전 주변 지역에 지원한다.

이런 지원이 있음에도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는 국방부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 단계에서 멈춰 있다.

따라서 광주시는 지난 2017년 용역을 통해 전남 무안, 해남, 신안, 영암 등 4개 지역의 6곳을 광주 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압축하고 국방부에 선정을 요청했다.

그러나 무안군, 신안군, 영암군 주민은 모두 군공항 이전을 적극 반대하는 입장이다.

국방부는 이 같은 이유를 들어 군 공항 이전 절차를 중단하고, 후보지역의 여론이 우호적으로 돌아설 때 까지 기다리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그렇다면 4개 군이 모두 반대 한다면, 우리 지역 화순군은 어떠한가?

화순군은 넓은 평야와 산간이 모두 합해서 786.85㎢로서 그중 산과 평야가 80%이상을 찾이하고 있어 이정도 면적으로 공군부대 유치를 검토할 만하다. 그러나 문제는 전투기의 소음의 해결책은 군 공항 인근의 모든 피해 주민을 화순읍이나 능주로 이주 시키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 화순군은 전남의 한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따라서 그동안 화순군은 군공항에 대해서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그것은 군 집행부 와 의회가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면, 이제는 화순군의회와 집행부가 나서서 국방부와 절충하여 화순군으로 유치 해 봄이 하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

필자의 이런 생각은 엉뚱한 것은 아닐 것이다 이 제안이 적중 한다면, 화순은 획기적으로 변신 할 수 있을것이다. .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