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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 패배 이후 더불어민주당 신규 입당자가 1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조오섭 대변인은 광주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3월 10일부터 15일까지 엿새 동안에 무려 11만 7,700명이 새로 입당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 대변인은 "대선에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을 지켜야 한다는 국민들의 염원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규 당원들이 오는 8월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당헌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현재 당헌·당규상으로는 안 되지만, 비대위가 추후 결정해야 하는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당대회 이전 6개월 이상 당비를 낸 권리당원만 투표권 행사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하여 전남도당은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의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당은 14일부터 16일까지 도의원 예비후보자를 17~19일엔 군수와 군의원 예비후보자 접수를 실시한다.

신청자격은 당규에 규정된 공직선거법, 당원 또는 윤리규범을 위반하지 않고 신청일 현재 권리당원이어야 하여, 신청일 현재 당적이 없을 땐 입당원서 제출로 가능하다.

예비후보자 공모 서류는 후보자 추천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당적증명서, 당비 납부확인서, 범죄경력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특히 범죄경력 회보서는 개인열람용 범죄 경력 회보서 조회 뒤 모든 내용 기재와 범죄 경력이 있는 경우 소명서를 함께 제출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당은 “예비후보자 등록에 앞서 반드시 도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의 자격심사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를 어길 땐 공천심사에서 배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이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공모에 들어가면서 이르면 내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군수와 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20일부터 가능하다.

6.1 지방선거에 출마를 하려면 이번주 또는 다음주 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한편 화순군에서 군수,도의원 ,기초의원은 약 40명에 이르고 있으며,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이 전남에서는 성립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