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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재 시인의 시 두편 | 詩 불면증 이은재
[詩] 숙제 이은재
| | | | 입력시간 : 2022. 03.30. 16:40 |   |
서정 .이은재 [시인]
시낭송가
아딸푸드대표이사
낭송포럼 부회장
문학해설사 회장
광주문인협회이사
영호남문인협회이사
사)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이사
시민나눔강사
효지도사
인성지도사
노인인지훈련강사
노인전통놀이강사
詩 불면증 이은재
어린 파도가 바다를 끌어 올려
나를 적시고
저녁이 비밀리에 데려온 엄마는
둥근 메아리로 번져 온다
헛헛한 아빠 그 자리
긴 엄마의 일생과 맞바꾸셨다
나는 엄마 손끝 그리움을 빼내
손편지 읽듯 읽어봤다
새벽3시
시퍼런 통증이
심장판막증 환자처럼 숨어 들어온다
하늘 같다
[詩] 숙제 이은재
끌려가는
생각에 상상을 덧붙인다
동사 형용사
떼고 붙이는 작업
쥐어짜는 고통
소금 한 됫박 쏟아부었다
나를 지탱하게 하는 건 시
그리고 상상의 힘
오늘도 나의 이력서에
견적을 추가로 넣는다
날개 뼈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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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