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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도 화순군의회 기초의원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주당 공천 후보는 안심권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으나 무속이나 타 정당은 치열해진 경선을 치러야 될 것으로 보인다.

기초의원 선거가 중대선거구제로 개편되면서 지역구마다 후보들은 당선권에 진입하기 위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4년전인 제7회 지방선거 화순 각급 선거에서 전승을 거뒀으며, 군수 도의원, 군의원 전체 지역구 후보들이 전승을 했으나 이번에는 군수, 도의원만 제외하고, 그렇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번 기초의원 선거에서 젊은 층을 투입하였으나 반면 현역 의원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 민주당 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 실태를 살펴보면, 4명을 뽑는 화순 ‘가’ 선거구(화순읍)는 4명 싸움에 비례대표를 제외한 3명의 민주당과 무소속 그리고 진보당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화순 ‘나’ 선거구(한천·능주·춘양·이양·도곡·도암)는 2명을 선출하게 되고 ‘다’ 선거구(이서·백아·동복·사평·동면)는 당선권인 3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어지고 있다.

‘나’ 선거구(한천·능주·춘양·이양·청풍·도곡·도암면)에서는 김석봉이 안착을 하게 되고 조세현 의원이 무소속으로 ‘다’ 선거구(이서·백아·동복·사평·동면)에서는 류영길 정명조 의원이 무소속으로 민주당 후보에 맞서고 있다.

또 ‘나’ 선거구는 조유송 전 의원이 후보 등록하고, 무소속으로 4선에 도전하게 되고 ‘가’ 선거구(화순읍)는 박상범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 반발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번 기초의원 선거는 민주당 옷을 입는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팽팽한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들은 구복규 유세장을 함께 순회 하면서 연합전선을 형성하여 세를 불리면서 세몰이로 연합을 구축하고 있다.

결국 민주당은 당의 여력으로 하나의 집단을 구축하고 있어 무소속이나 진보당을 억압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결국 세몰이를 하나의 작전으로 구사하고 있다.

한편 ‘나’ ‘다’ 선거구는 지난 4월 22일 지역구가 재편되면서, ‘나’ 선거구는 도곡·도암·이서·백아면→‘도곡·도암·한천·능주·춘양·이양·청풍면’ 등 서부권 7개 면으로 ‘다’ 선거구는 ‘한천·능주·춘양·이양·청풍·동복·사평·동면’→‘이서·백아·동복·사평·동면’ 동부권 5개 면으로 변경됐다.

/德信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