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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회의원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그 선택에 어떤 변수들이 작용하게 될지 눈여겨 봐야 할 초미에 관심사가 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은 내년 4월 10일이다.

광주전남은 사실상 민주당 독점구도로, 결국 민주당 공천룰은 내년 선거 과정에서 가장 큰 변수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다.

현역 의원 평가방식을 비롯해 감점 기준과 범위, 그리고 경선 인원 등 민감한 쟁점들이 적지 않다.

늘 그래왔듯 내부 잡음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민심과 당심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룰을 어떻게 만드는지가 관건이다.

시스템 공천 룰은 이달 안에 최종 완성될 예정이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공천제도TF 단장은 “1차 시안은 완성했고요 최고위에 보고해서 의결을 하고 그 이후에 전 당원 투표로 확정하도록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는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힌바 있다.

이런 기준을 적용했을 때 내년 선거에서 광주전남 현역 국회의원들의 물갈이 폭이 얼마나 될지는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역대 총선 현역 물갈이 폭은 19대 35%, 20대 47%, 3년전 치러진 21대 총선에서는 18명의 지역구 의원 중 15명이 교체됐다.

지방 정가에 따르면, 현역의원에 대한 만족도가 역대 어느 때 보다 더 낮은 상황으로서 현역 물갈이가 제도적인 어떤 변화없이 어느정도 이뤄질 수 있을 것인가가 포인트 일 것 같고요

내년 국회의원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제도 개편이나 선거구 획정 등 여전히 변수가 많아 정치 지형이 어떻게 바뀔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의 서진정책이 얼마나 효과를 낼지 진보당과 정의당 등 군소 진보정당들의 도전이 광주전남에서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한편 나주, 화순 선거구 개편이 안된 현행 상태에서 출마예정자는 다음과 같다.

△신정훈(민·59·국회의원) △손금주(민·52·전 국회의원) △구충곤(민·63·전 화순군수) △김덕수(민·53·전 국무총리비서관) △최용선(민·47·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김종운(국·65·나주화순 당협위원장) △안주용(진·57·나주시 지역협의회장)

한편 이들 중 거의가 나주가 연고지이며, 화순 연고지는 구충곤(민·63·전 화순군수)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