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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노인 인구가 빠르게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군 통계에 따르면, 노인 60세~65세 까지 24,266명으로 전체인구 ‘29.21%’로 나타났다.

문제는 젊은 층의 결혼 기피 등으로 인한 0~9세 인구 감소에 있는 가운데 0~9세 감소 추이는 화순군 인구수가 줄어드는 추세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7월 말 기준 6,179명에서 올해 7월 말 2,800명으로 절반이 훌쩍 넘는 3,379명이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저출산과 타 지역 이사 등으로 인한 취학아동 감소는 면 지역 소규모 학교 존립에도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월 말 화순군 인구수는 전달 6월에 비해 70명이 감소함으로서 지난해 말 기준 62,024명보다 465명이 줄어든 61,559명으로 집계됐다. 민선 8기가 시작한 지난해 7월 62,315명에서 1년 동안 756명이 화순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줄어드는 현상은 비단 화순만의 일이 아닌 전국적인 추세여서 지자체의 역량으로 인구를 늘리는 것은 역부족이 아니냐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오히려 화순만의 특화된 제도 도입으로 ‘인구 지키기’로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간 화순읍의 일시적 인구 증가는 신축 아파트 등 이주로 일부 수직적 인구 유입으로서 면 단위에서 화순읍으로 이동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

만원 임대 주택 제도도 광주시에서 화순읍으로 이주해야 하지만 수평적 인구 증가는 물론 현재 시행중인 임대 기간이 최장 6년으로서 잛은 편으로 최소한 10년은 되어야 안정세를 이루고 정착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따라서 만원 임대 주택을 최소한 10년은 되어야 하고, 집값이 상승하고 있는 광주 시민을 화순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부영 임대 아파트를 임차 보증금과 리모델링비를 화순군에서 부담하고 월 만원만 입주자에게 부담 시키는 것은 좋지만 부영 아파트는 사용 수병이 얼마 남지 남았으며, 2년마다 리모델링 하는 것은 계속 혈세 낭비가 될 수 있다.

화순의 집값은 신규 주택인 힐스데이트 1차와 2차를 제외하고는 24평형으로 1억5천이 넘어가지를 않는다.

더욱, 광주는 충분히 출퇴근 거리가 있는 거리의 광주시 동구, 남구 주민 쪽을 겨냥해서 화순으로 이주하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만원 임대 주택만 가지고는 인구 증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화순군이 계획하고 있는 삼천리 지구에 전남개발공사를 통해 20평형 영구 임대주택을 고층으로 지으면 광주시민들의 영입을 기대 할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청소년들은 “화순으로 이주 해 오면 대학교를 보내줄 수 있다” 는 정책도 청년 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계책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광주 동구 남구 주민들에게 집중적인 홍보가 필요 한 것이다.

만원 임대 주택과 청년의 대학교 장학금 등 살기 좋은 화순을 만드는 것이 바로 인구 불리기 정책이 될 수 있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