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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든 피부 치료법
유난히 멍이 잘 드는 피부는?
2008년 10월 02일 00시 00분 입력
유난히 멍이 잘 드는 사람들이 있다. 조금만 부딪쳐도 푸르스름하게 멍이 들어 고민이라면, 우선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알코올,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사용 등은 모두 혈관을 약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또한, 녹차나 비타민E, 은행, 인삼 같은 식품들이 혈관을 약하게 만들기도 한다.
물론 이 같은 식품들이 주는 장점이 더 크다면 복용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
스테로이드나 아스피린의 경우에도, 복용을 중단하기에 앞서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요하다.
▶브로멜라인(bromelain) 보충제=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라인은 염증을 막고 멍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멍을 유발하는 부상을 당한 경우 하루에 두 차례 500mg씩 먹으면 된다. 단, 아스피린, 와파린 등 혈액 응고방지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복용 전 담당의사에게 상담해야 한다.
▶아르니카(arnica pills)=초롱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아르니카는 타박상에 효과가 있어 민간에서 사용된 동종요법용 식물. 멍을 유발할 수 있는 성형외과 수술을 받는 환자들에게 수술 4~6시간 전 동종요법 약으로 만들어진 아르니카를 복용케 하여 멍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도 한다. 다량 복용하면 인체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적절한 복용량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K= 비타민K는 보라색을 띠는 멍을 노란색 톤으로 변환시키는 것을 돕는다. 특히 레티놀과 비타민K가 혼합된 화장품의 경우 눈밑 다크서클을 방지하고 멍을 최소화시키는 기능도 한다.
이외에도 멍을 유발할 수 있는 부상이나 피부과 치료 등을 받은 지 24시간 내에는 뜨거운 샤워나 사우나 등 신체에 강한 열기를 가하는 행위는 삼가 하는 것이 좋다.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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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