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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펀지 2.0 알아야 산다! 생선회의 비밀! 2009년 04월 19일 00시 00분 입력
다금바리는 검은 빛깔, 몸 전체에 검은 점무늬가 골고루 퍼져 있음. 얼룩덜룩한 호피무늬이고, 능성어는 등에서 배까지 흰색의 세로줄이 있다. 중국산 다금바리는 푸른색의 점들이 분포되어 있으나 흐릿하다. ○ 민어, 참돔 vs 홍민어(점성어) 민어는 농어목 민어과의 생선으로 여름철 보양식으로 이용되지만 성질이 급해 활어를 보기는 어렵다. 주로 선어로 유통, 판매된다. 살아있는 상태의 민어를 판매한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홍민어는 주로 중국에서 수입되어 오는 농어목 민어과의 생선이다. 민어와 생김새가 흡사하나 꼬리 부분에 검은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로 떴을 경우에는 구별하기가 어려워 참돔으로 많이 둔갑되는 어종이다. ▶회로 떠진 홍민어 참돔 구분법 홍민어는 육질이 질기고 붉은 색이 진한 반면, 국산 참돔은 육질이 부드럽게 붉은 색이 연하다. ○ 참치로 둔갑한 기름치 새치는 참치와는 다른 종류이지만 참치와 함께 다양한 맛과 풍미를 지녀 모듬회 참치회에 참치와 함께 판매되고 있다. 황새치는 선홍빛의 색이 돌며 생선의 결이 선명하게 보인다. 청새치는 무늬가 없고 흰색을 띄고 있다. 기름치는 선명한 흰색 살, 생선의 결이 보이지 않고, 기름기가 많아 느끼하다. 참치 부위에 따라 색깔, 결 등이 다른 것을 이용한다. 일부 비양심적인 업주들이 새치와 비슷한 기름치를 참치회에 넣어 팔고 있다. ○ 기름치의 기름 성분, 왁스에스테르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왁스에스테르성분이 많다. 어린이나 민감한 사람이 익히지 않고 먹었을 경우 복통이나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새치에 비해 왁스에스테르성분이 20%정도 더 들어있는 기름치. 새치에는 우리 몸에 좋은 DHA 주지방산이 13.2% 인데 비해 기름치에는 새치의 1/4 수준도 안되는 3.63%가 들어있다. 구워서 먹을 경우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 구이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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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