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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선비문화 화순포럼
호남 사림의 원류 화순서 선비정신 기품 되새겨
2011년 08월 22일 00시 00분 입력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과 관내 문화유적지 등에서 20일 오후 2시부터 2일간 제9회 선비문화 포럼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인기 국회의원, 홍이식 화순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은 물론 전국 성균관유도회장 등 전국의 유림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홍이식 군수는 축사에서 “호남 사림 원류의 본 고장인 화순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가치관 혼란의 시대에 성공적인 포럼이 되어 전통사상에 입각한 올바른 가치관이 재정립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암 조광조 선생 유적지, 학포 양팽손 선생 유적지 등이 잘 남아 있는 선비의 고장에서 관련 포럼이 개최되어 어느 해 보다도 많은 참석자들 몰려와 성황을 이루었던 행사였다.
한편 이 행사는 성균관 청년유도회 전라남도본부(회장 김남기)가 주최하고 화순군 청년유도회(회장 조준현)가 주관한 포럼행사로 평소 유학에 조예 깊은 강연자들의 문학․ 풍류․ 유교정신 가치 등의 발표와 시낭송 , 관내 문화유적지 탐방 등의 내용으로 성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배우고 익혀 변화무쌍한 사회 속에서 올바른 덕성과 행동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를 뜻을 모았다.
또한 화순 관내 조광조유배지 등 선비문화가 담겨있는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이 시대에 맞는 선비정신 함양을 위해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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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