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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취업자, 병역 부담 감면·대졸 동등 대우
입사후 4년 이후, 대졸자와 동등
2011년 09월 03일 00시 00분 입력
취업에서 학력차별을 철폐하는 게 공생발전의 요체다.
정부가 이같은 판단을 하고 고졸자들의 취업을 확대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고졸 취업자들도 군 입대를 연기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마련한 공생발전을 위한 열린 고용정책의 핵심은 고졸자 채용을 늘리는 것이다.
우선, 고졸 취업자의 병역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성화고에 국한됐던 고졸 군입대 연기 대상을 일반계고 졸업자까지 확대했다.
입영일자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제도도 대학생뿐 아니라 모든 입영대상자로 확대해 고졸자에게도 혜택을 부여했다.
입사 후 4년 이상 근무한 고졸자는 대졸자와 동등한 직위를 주는 제도를 공공기관부터 먼저 실시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장관은 이에대해 "취업문을 활짝 열어서 대학을 가지 않고도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열린 고용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것입니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나아가 공무원 채용 때 고졸 출신 비율을 높이는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 : "공무원을 뽑는데, 너무 복잡하지 않게, 의무적으로 고졸이나 특성화고등학교 나온 사람을 뽑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정부의 고졸 취업 확대 정책에 발맞춰 청와대도 올해와 내년 고졸 출신 기능직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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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