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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을 위한 먹거리. 콩이다
떠먹는 두부·아이스크림 등
콩 성분 다이어트 식 봇물
2007년 08월 10일 00시 35분 입력
"콩은 밭에서나는 쇠고기"라고 한다. 최근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같은 구조를 가진 이소플라본, 살찔 부담 없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콩은 특히 여성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업계에 따르면, 노출의 계절 여름, 식이 섬유까지 풍부한 콩에 S라인·V라인을 선망하는 여성의 눈길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일.
이러한 콩이 S라인을 위한 간식으로 새롭고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콩을 이용한 생식용 두부부터 아이스크림, 다이어트 바까지 콩을 이용한 웰빙 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것.
▶테이크아웃용 생식 두부
콩을 주원료로 한 대표 제품은 '두부'. 최근 선보인 ‘순두부’는 떠먹는 생식용 제품으로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다. 반원 모양의 반투명한 컵 용기에 담아 휴대가 간편한 테이크 아웃형 제품으로 200g 제품 한 개에 110㎉로, 칼로리는 낮고 식이 섬유는 풍부해 바쁜 직장 여성을 위한 다이어트 식은 물론 아침 식사 대용,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다.
모 식품회사 마케팅본부 두부 개발 담당은 “최근 두부를 건강을 위한 웰빙 식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순두부는 고단백 저칼로리의 간편식을 선호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콩으로 만든 아이스크림도 나왔다. 식물성 아이스크림은 콩을 이용한 식물성 원료만으로 만든 제품으로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맛을 재현했다.
▶원료 차별화로 웰빙 공략
최근 선보인 다이어트 식품은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콩(대두)과 드라이 후르츠만을 주원료로 만든 아침대용 영양식품이 출시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서 구워 내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트랜스지방 제로의 식품으로, 소량으로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몸에 좋은 콩으로 만들어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원료부터 차별화 하려는 노력이 많아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콩. 쌀. 인삼. 박 등 건강을 위한 웰빙 원료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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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