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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을 이제는 양념으로 보지마 !
웰빙 타고 메인 요리로 각광
향 없애고 고소한 맛은 살려
2007년 11월 27일 00시 00분 입력
‘아직도 마늘이 양념으로만 보여?’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양념이나 향신료로 주로 쓰이던 마늘이 메인 요리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늘을 반으로 갈라 통째로 구운 ‘통마늘구이’부터 인도 전통 빵 ‘마늘 난’, ‘마늘 치킨’, 마늘을 토핑으로 얹은 피자까지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2002년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에 포함되기도 한 마늘은 미 국립 암 연구소가 발표한 48개의 항암식품 중 최고로 선정되는 등 효능은 익히 입증됐다.
문제는 특유의 향과 매운 맛. 하지만 다양한 요리로 재 탄생한 마늘은 이제 어른은 물론 아이들까지 반긴다.
▶‘통마늘구이’
국내산 마늘을 반으로 갈라 100%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바르고 파마산 치즈를 뿌려 오븐에서 구워 맛이 고소하고 담백하다.
▶‘구운마늘샐러드’
야채와 마늘을 같이 구워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였다. 굽는 과정에서 마늘의 아린 맛을 없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마늘난’
‘난(Naan)’은 밀가루로 만든 둥글고 평평하게 생긴 빵으로 탄두에 구운 인도의 전통 빵이다.
▶마늘통닭 ‘마늘치킨’
치킨 위에 다진 마늘을 수북이 얹어준다. 마늘 양이 ‘화끈하다’ 싶을 정도로 많다. 쌉쌀한 마늘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맛이라고 할 만하다.
▶‘스노잉 갈릭 피자’
스노잉 갈릭 피자는 마늘 위주의 토핑이 돋보인다. 마치 피자 도에 눈이 내린 듯 얇게 슬라이스한 마늘이 듬뿍 뿌려져 나온다.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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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