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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산+비타민C=신진대사 촉진
커피·고춧가루 대사량 증가
2007년 12월 02일 00시 00분 입력
▶다이어트 찰떡 궁합
칼로리가 낮은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주고 배변을 촉진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대표적인 동물성 식이섬유 키토산은 특유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다이어트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키토산은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증대된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별도의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 없이 8주간 다이어트를 했을 때 키토산만 섭취한 사람들이 평균 2.6kg 감량했지만 키토산과 비타민C를 함께 섭취한 사람들은 평균 4.1kg을 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C가 동물성 식이섬유인 키토산의 흡수율을 높이면서 키토산이 더 활발하게 체지방을 모을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전남과학대 김치발효과 김 모 교수는 “평소 식품이나 간식, 특히 쉽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비타민C 음료 등을 통해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연구 결과를 언급했다.
▶차전자피(질경이 씨앗의 껍질)는 차세대 식이섬유 주자로 손꼽힌다.
차전자피의 경우 몸 속에 들어가면 자신의 무게 40배에 달하는 수분을 흡수해 부피를 팽창시킨다. 차전자피를 물에 넣으면 젤 형태로 변하면서 장벽에 붙은 불순물을 배설시키고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한다. 차전자피를 물과 함께 섭취해야 하는 이유다.
▶원푸드 도우미
널리 알려진 원푸드 다이어트 식품과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식품을 같이 섭취하면 영양도 챙기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지방을 태우는 데 일가견이 있는 칼슘을 다량 함유한 우유. 칼로리가 낮은 율무와 함께 먹으면 좋다. 율무는 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이 뿐 아니다. 이뇨 작용으로 붓기를 빼고 철분, 비타민 등 영양까지 공급한다.
원두커피와 고춧가루로 보완 작용을 한다. 원두에 약간의 고춧가루를 넣어 함께 내려 마시면 대사량이 높아져 지방을 쉽게 소모할 수 있다.
커피에는 지방 연소를 돕는 카페인이 있고 고추에는 열을 발산하는 매운 성분인 카제인이 있어 대사량을 높인다.
다이어트에 좋은 고구마 역시 많이 먹으면 ‘아마이드’ 성분이 장에서 이상 발효를 일으켜 다량의 가스를 만들고 설사를 유도한다. ‘펙틴’ 성분이 풍부한 사과를 섭취하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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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