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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정보
인생의 가을 여성 질환 조심
골다공증·폐경증후군 노출
2007년 12월 03일 00시 00분 입력
폐경이 오면 골다공증과 같은 여성 질환이 부쩍 늘기 마련이다.전문가에게 들어본다.
▶골다공증=자체만으로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사망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엉덩이 뼈(고관절)가 부러진 노인의 경우 골절로 인해 1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높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깅,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와 같은 강도가 낮은 운동을 주 4회 이상·하루 30분, 아령이나 역기 들기와 같은 근력을 사용하는 운동은 주 2∼3회, 하루 10회씩 3번 하는 게 적당하다.
또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과 멸치, 새우, 뱅어포 등의 어류, 브로콜리 등의 녹황색 채소 및 검정콩, 두부 등을 섭취하도록 한다.
이미 골다공증을 겪고 있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연 1회 주사로 치료가 가능한 노바티스의 아클라스타는 대표적인 예. 골다공증 치료제로는 최초로 사망률 감소 효과를 입증받았다.
▶폐경 증후군=여성의 80%가 경험한다. 안면 홍조, 건망증, 두근거림, 뼈·관절·근육 통증, 발한, 우울증, 수면 장애 등으로 나타난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걷기나 요가와 같은 가벼운 운동이 효과적이다.
에스트로겐을 인공적으로 투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장기 사용 시 유방암이나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식물성 호르몬을 복용해 부작용을 줄이도록 한다.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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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