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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젖줄 '영산강 3백50리’
2008남도문화의 원류를 찾아서
전시기간 : 2008. 8. 21(목) ~ 9. 1(월)
2008년 08월 21일 00시 00분 입력
■참여작가 : ▶광주전남 : 강운, 김영태, 류재웅, 박구환, 박태후, 송필용, 이강일, 이이남, 이정록, 홍성민 ▶부산 : 김은수, 김정명, 방정아, 안종연, 임봉규, 하성봉 ▶서울 : 강홍구, 김봄, 이영빈, 이종빈, 최석운, 홍지연 ▶대구 : 장용근, 차규선
▶전시내용 :영산강을 답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느낌과 감흥을 담은 작품으로 남도의 원류를 찾아보자는 의도의 ‘남도의 젖줄, 생명의 강 - 영산강 350리’전이 열립니다.
광주신세계갤러리와 대동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영산강 일대를 전국의 작가들이 답사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그림과 사진으로 정리하여 전시하는 것입니다.
참여작가들은 지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 용소에서부터 영산강의 마지막 물줄기인 영산호와 목포 앞바다까지 자연 관광 자원과 역사 문화유적을 2박 3일 동안 답사하고 스케치를 했습니다.
이들은 담양쪽 영산강 본류, 장성 황룡강, 광주 극락강, 화순 지석강, 함평 함평천, 무안 삼포강, 영암의 영산호, 목포 앞바다까지 광주를 포함한 7개 시군에 걸쳐 장장 136km(3백50리)를 흐르는 영산강 샛강과 본류 곳곳을 배와 차와 도보로 답사했습니다.
영산강은 호남정맥 한 줄기인 담양 용추산 가마골 용소에서 시작된 물방울이 1,345개의 서로 다른 샛강과 몸을 합해 굽이굽이 남도 들녘을 적시고, 영산강 하구언을 넘어 서해 바다로 흘러드는 물줄기로 남도 땅과 남도민의 가슴 속에서 수천 년을 흘러 왔습니다.
이번 기행전은 그 줄기마다 서린 남도의 역사와 남도민의 삶을 돌아보고, 남도 땅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유산에 대한 생각들을 화폭에 옮긴 것입니다. 서양화, 한국화, 사진, 조각, 미디어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에 의해 영산강은 재해석됩니다.
강줄기에 생명력이 담겨 회화로 표현되기도 하고, 영산강을 끼고 있는 문화유산들이 화면에 펼쳐지기도 합니다. 사실적으로, 서정적으로, 희화적으로 다양하게 해석되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는 영산강과 영산강 유역을 탐방하면서 호남의 역사 문화의 원류를 이해하고 영산강을 새로운 문화적 창조의 땅이 될 수 있도록 홍보하자는 의도와 영산강에 깃든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고 호남민의 정신 속에 흐르는 영산강을 되살려보자는 의도로 (주)광주신세계 개점 13주년 기념 기행전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제공 : 신세계 오명란 <omr486@shinsegae.com>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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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